안녕하세요 루모노? 25세 트수입니다.
어디다대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말할사람이없어서 두서없이 그냥 뻘글적어봅니다. 안읽어주셔도 됩니다.
중학교때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하고 외상도없고 다친곳도 없어서 그냥 넘어갔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턱에서 소리가 딱딱거리더니 중1 여름방학이후로 턱이 돌아가더니 부정교합이 시작됐습니다
이때만해도 티가안나서 잘몰랏는데 고등학교때 부터 심하게 보이더라구요.
인생은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턱이 돌아가는게 티가나고 부정교합까지 오니 컴플렉스가 대고 가끔그걸로 놀림을 받으니 대인기피증이 왔습니다.
그때 부터 점점 집돌이가 대고 방송을 보게대면서 루다님 방송을 접했습니다. 재밋더라구요.ㅋ 채팅도없이 지켜보다가 어느날부터 트수님들이 패기시작할때 같이 패면서 채팅을 시작했습니다. 트수 2년차가 넘는데 어디에도 구독과 도네를 단한번도 안했는데 루다님 방송에서 구독도 1개월해보고 최근에 산타님이 구더기도 선물로 주시고 도네도 처음으로 하게된 유일한 뱅송입니다. 루다화팅 시미켄화팅
그이후로 집을안나가니 친구도 이제 한명뿐이고 점점 우울증도 올거같아서 이건아니다 싶어 병원에가서 상담을 받으니 적어도 군대를 갔다와서 수술을 할수있다고 하길래 그때부터 그냥 고등학교때 부터 돈벌기를 시작했습니다 수술비가 생각보다 많이들더라구요.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스스로 해결해 볼려고 노력했습니다. 서비스직이나사람을 만나는 일은 절대불가했습니다. 합격도 안될뿐더러 대인기피증이온상태라 공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대학도안가고 돈만벌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회사사장님이 취업을 시켜주셧는데 승진을 할려면 적어도 대학졸업장이 필요하다고 야간대학까지 등록금을 내주셔서 열심히 다니고 있느 상태입니다.
그러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를 하고 교정을 시작하여 드디어 다음주에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너무큰수술이고 전신마취 양악수술인데도 정도가심해 보험이된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는데 수술이 무서운게아니라 이수술로 과연 내미래가 바뀔수가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 이런게 갑자기 몰려오더라구요. 어디다가 이야기하고 싶은데 말할곳이 없어 루게더에 다가 적고있네요.
도움을 달라거나 신세한탄을 할려고 적는글이 아님니다.그냥 이렇게라도 말하지않으면 너무 스트레스가 될꺼같아 적어봅니다. 아 수술은 킹갓서울대에서 합니다.
킹줄요약
1. 양악수술일주일전 인생이 바뀔수도 있는 수술 앞에서 너무 무서운데 티낼곳이없어 루게더에 뻘글적음
2. 수술후 만나야될사람이 있어서 살고싶음 내성격만 보고 날사겨준 전여친님 킹누나 앞에가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하고싶음.
3. 루다님 포로리 트수님들 화이팅
4. 아스.ㄴ.. 한달반동안 못보게되는 우리집 고양이가 너무 보고싶음 냥커여움 훈수냥이 애옹애옹 카톡프사입니다 루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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