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치료 후에 기존의 손에 힘을 주지 않는 컨트롤 습관을 고치는데에 2주 이상의 연습시간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4주차에 2차 치료를 신청, 5주차에 받게 되었습니다. 연습량이 충분하지 못했을까 두려운 마음이 들어 더 늘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치료때는 1차에서 건드려주신 감도, 보고율 세팅에서 다소 커스텀을 한 상태였습니다. 일반상태 감도에 대한 적응이 미진하였던 부분과 수정된 보고율로 인해 일정한 움직임이 나오지 않는 부분을 지적받았습니다. 그동안의 연습방법이 대부분 반동을 잡는 것에 치중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이후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연습해야 할 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플레이를 쭉 보시고 보고율세팅을 수정하거나 애매하게 적응 된 상태로 가거나 두 가지 선택지를 생각해보고 스스로 선택하도록 제안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고집을 부리거나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기 보다는 두번 세번 되새겨 생각해보고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우는 시간인 만큼 확실히 하자는 생각, 연습하면 수정해도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보고율을 수정하는 선택을 하였고 이후 연습하는데에 크게 문제 없을만큼 다시 한번 플레이를 보고 감도를 조절해주셨습니다.
치료 당일과 다음날 연습하면서 에임을 본 결과 한 자리에 꽂아넣는 에임이 더 나아졌다는 체감이 있었습니다. 아직 트래킹은 의식하면 더 가고, 의식 안 하면 덜 가는 불규칙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습하면 나아질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3차까지 3인칭에임 적응, 트래킹 적응 열심히 연습해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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