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땽 0

안녕하세요, 주말엔푹자요입니다.

갈까말까 고민되었던 행사인데, 역시 다녀오니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날 늦게까지 일하고 출발하다보니 나리님 가져다줄 선물준비를 못해서 급하게 이거저거 사갔네요.

(일단 방문증거 제출, 毛...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사장님께 후원드린게 가장 뿌듯했습니다.

(결국 세금회피는 실패했지만...ㅜㅜ)

(사장님의 늠름한 뒤태를 보라)

남편분께서는 스칼렛위치와 캡틴마블 둘 다 소화하셨어요. 스칼렛위치복장이셨을 때, 멀리서도 한 눈에 딱 보이시더라구요

남편분을 간택하는 나리님의 안목에 경의를 표합니다.(사진은 캡틴마블이십니다)

나리님과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싶었지만, 일단 카운터에 격리되신 것도 좀 컸구요.

그리고 실제로 나리님 뵈니까 말이 잘 안나와요.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구요.

(우리가 장난치려고 놀려서 그렇지 진짜 예쁘시더군요)

멀리서 보면 동글동글? 동양인 같으신데, 가까이서 보면 이목구비가 뚜렷한 서구형 미인이시더라구요.

(이 분은 독거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행사에 집중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방문한 목적이 사장님 조공(탈세실패), 나리님 실물로 뵈는거라 행사는 구경만 했네요.

마지막으로 집에 가기전에 사장님과 나리님께 사인은 받고 돌아갔습니다.

어제 갔었거나 오늘 조금 더 기다렸으면 나리님과 대화도 했을텐데 아쉬웠네요.

다음에는 좀 더 분발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할 수 있도록 일찍 참여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리님 사진 올립니다.(노필터인데 이정도시면 정말 미인이신거죠)

좋은 행사였고, 겸손겸손하신 사장님도 좋았고, 나리님 실제로 뵈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예쁘셨습니다.

(한복입은 동생나리님은 머나먼 우주에서 돌아오시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