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_ 0

우선 본격적인 후기글 이전에 3차에 걸쳐서 제 자세와 손컨, 잘못된 습관들을 알려주고 교정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난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3차 감도치료의 주된 내용은 역시 좌우반동과 DMR 사용법이었던것 같습니다. 우선 2차 치료가 끝나고 연습하는동안 손목에 통증을 느끼고 난타님께 질문하여 그립법을 약간 수정하는 해답을 얻으면서 손목을 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손목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되자 1차 치료때 말씀해주신 팔꿈치를 뒤에서 자연스럽게 잡아당기는듯 한 느낌을 이용하며 동시에 손목으로 좌우를 살짝살짝 돌려서 부족하나마 좌우반동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DMR에 관해서는 1차, 2차때 정말 많이 알려주셨고 그 연습방법을 토대로 실전, 훈련장에서 골고루 총을 쏴보면서 어느정도까지는 제자리에 있는 적에 대해서는 같은 자리에 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리드샷을 할 때 자신감이 부족하고 손을 덜 쓰는 안좋은 습관이 덜 고쳐져서 마우스가 덜 가지만, 이 또한 연습만 한다면 충분히 제 기술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번 3차에서는 전반적인 게임 운영법, 수류탄 던지는 방법(ㅎㅎ..) 등 평소에도 정말 궁금했던 것들도 알려주셨습니다. 평소에도 수류탄이나 운영에 대하여 정말 자신없고 부족한 분야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좋은 가르침들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난타님께서 알려주셨던 손 사용법에 대하여 정확히 100% 숙지한 것은 전혀 아닌데다 아직도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하나하나 제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머릿속에 들어있던 많은 것들 중 하나가 이해되는 순간의 만족감은 이루 말 할 수없을정도입니다. 또한 난타님과의 감도 치료 과정에 있어서 1차때 제가 신청했던 가장 큰 이유, 감도를 바꾸고 바꿔도 이게 정말 맞는 감도인지 자신이 없었던 제 생각은 180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치료를 받다보니 정말 '감도'라는 것은 게임 내의 수많은 요소 중 하나일 뿐이었고, 감도 뿐만이 아니라 손의 사용법, 자세 등 게임 외적인 부분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1차 치료가 끝나고는 일정한 손의 사용법을 알게 되며 총을 쏠 때마다 의식하면서 쏘게되었고, 2차 치료가 끝나고서는 잘못되었던 그립법을 수정하며 손목의 사용법을 주로 익히게 되었습니다. 3차 치료가 끝난 이 시점에는 부족한 부분이 여전히 넘치고 자기만족의 단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손과 팔을 쓰는 법을 조금이나마 익히게 되어서, 난타님께서 알려주신 것들을 의식하면서 연습하다보면 저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정도의 에임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제가 평소에 에임과 감도에 대해 가지고 있던 지식의 잘못된점과 보충해야 할 점들을 하나하나 알려주시면서 제 감도와 플레이를 잘 치료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세 차례의 감도 치료하시는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