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힐링님 방송을 더이상 못할거같아요
로아나오면 그때 다시 할수도있고 아니면 계속 접을수도있을거같아요
최근에 게임도 전혀안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있는 상태에다가
오버워치를 접고나서 확 줄어버린 시청자때문에도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더 일찍 그만두고싶었는데 계속 찾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꾸준히했는데
정말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구독아이콘과 구독티콘을 만들어주시기로 했던분이 연락이 안되고
몇달만에 만들기로 해주셨던분이 나타났는데 이분도 며칠 지나서 연락두절
개인적으로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그런쪽은 백지상태라 시도만 하고 종료
줄어버린 시청자와 제로에 가까운 팔로우 그마저 몇명 있어도 오토팔로우
게임을 하면 대부분 즐겁게하지못한 저의 책임도 있지만
오버워치 고의트롤 욕설 정치를 바탕으로 받는 스트레스
히오스는 잘했던 게임도 못했던 게임도 패배의 승률이 더 높았던점도 그렇고
고정시청자들의 라디오화도 한몫 했던거같습니다
적은 시청자중에서 방송을 보고있는 사람이 그마저도 없었고
자주 와서 친해졌기에 어그로성 채팅을 방관했던 나머지
상황고려하지않고 꾸준히 어그로성 채팅을 날려주시는 것 또한 스트레스 생각보다 많이 받았어요
예전에 방송을 정말 목숨걸고 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무슨 생각을 했냐면 내가 정말 방송이 재밌고
몇 안되는 시청자와 소통하는거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그래서 정말 방송이라는거 열심히 해봐야겠다 이렇게 생각할 때가 있었죠
방송시간이 쌓이면서 그런 생각이 점점 없어졌어요
소통은 점점 시청자들의 방송에 맞지 않는 이야기가 늘어갔고
친목행위같은것도 많이 자제해달라 여러차례 부탁을 드려봤지만 생각보다 잘 안됬고
방송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주제로 채팅창이 빼곡해지면 빼곡해질수록
'이분들이 방송을 안보시는구나'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했어요
어쩔수없이 주제를 그쪽으로 제가 옮겨야했죠
1월에 일을 그만두고 방송시간을 늘려봤지만
달라진건 하나도 없었고 그냥 방송만 많이하게됬죠
새벽반 유저들에게 받는 스트레스로 빡종할때도 있었구요
그래도 한달내내 쉬지않고 방송했지만 바뀐건 없었습니다
뭐 이렇게 시청자들에게 불만을 많이 토하는데
어떻게보면 스트리머가 그만큼 허접한 사람이라 그랬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에게 화를 토하는거같아도 사실 제얼굴에 침뱉기같은거죠
아마 시청자가 줄어서 더 늘지 않은건
제가 받은 여러 스트레스를 쉽게 방송을 통해 내비치는 제 모습과
고정시청자들의 합작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그동안 저같은걸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다시 방송을 한다면 로스트아크가 오픈하는 그날 돌아오리라 생각되지만
지금 심정으로는 내가 방송을 해서 받을 고통과 힘듬이
그냥 트수로서 다른 스트리머를 시청하며 깔깔 웃는게 훨씬 편할거란 생각밖엔 없어요
매니저분들 정말 감사하고
구독자분들 구독아이콘이랑 구독티콘도 이쁘지않는데 정말 감사하고
고정으로 와주신 시청자분들
가끔씩 들러주신 시청자분들도 정말 감사드려요
특히 방송시작하고서부터 지금까지 와주신 게임님도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지쳤어요 지쳐있어요 그래서 휴식을 할겁니다
이게 영원한 휴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휴식을 하러 갑니다
모두 정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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