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현자타임이 온거같다.
본인이 제일 잘알고있었을거같다.
뱀도 알아봐주고 해줄수있지만, 선물해준건 나름의 호감의 표시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단팽이님의 마음을 확인하려는것도 있었다.
본인도 여자가 자기를 좋아하는 타입은 아닌건 알지만 그래도 작년과는 다르게 조심스럽게(?) 표현해본것일테고, 그 결과가 좋지못해서 씁쓸한거같다.
'그래, 뭐 좋은뜻으로 준거니까 그걸로 됬지' 라는 씁쓸한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다.
게다가 오랜만에 술도 좀 취하고 해서 작년부터 끙끙앓고 있었던 이야기들을 조심스럽게나마 조금씩 풀었던거같다.
곰보를 보고 자신의 예전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꼈는지 동질감을 느끼면서, 한편으로써는 도움을 크게 줄 수 없는거에 안타까워 하는거같다.
전체적으로 어제 합방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나, 정작 본인의 감정선에 대해서는 더 확실해졌고, 누군가와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하는거같아보인다. 마지막에 눈물을 조금 훔치면서 여린모습을 보여준걸 보니 혁준이도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편안해지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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