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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 해르시님과 트수쿤 덕에 재밋게 놀다옴

금비둘기
2019-06-23 03:09:09 201 3 0

시골에 살고 있는 저는 옷 한번 사러 나가는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아무튼 옷사고 머리카락 자르고, 이미 시작부터 힘들거 같은 하루였죠...

사당역 도착하니깐 3시더라고요. 빠르게 서초 예술의 전당부터 갔습니다.

드디어 취향에 맞는 작품들이 들어왔습니다. 

베르나르 뷔페 전!(그리스 보물전도 보고는 싶엇지만... 전 그림을 더 좋아해서..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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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가의 그림에는 사람의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인간의 감정이 녹아 들어있다는 평을 들리더라고요.

후반 쯤 가면 광대와 해골이 많이 나오던데, 필자의 느낌으로는 이것들이 상징하는 것들이 광기와 죽음인거 같았습니다.

아무튼 무슨 작품들이 있냐하면,

714314e1437b5579b440085f7bf3906a.jpg0d0ecdfdcb849e711c1e501bc0a6deb9.jpg 5726d0f4d4a0c641324c892aaea200aa.jpg

솔직히 이것들만 보고 저 정신 나간 것 같은 그림을 왜 돈주고 보는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래도 서울은 나왔고, "그림을 보는 것으로 느끼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작가의 말을 믿고 들어갔습니다.


자세히는 못 적어요... 자료도 없고 전시회 장 내에는 촬영이 불법이니 모범둘기를 꿈꾸는 저는 촬영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것 올려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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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게 원망스럽네요....(기억하기론 코르셋을 입는 광대엿던가.... ㅈㅅ)

여기 밑에 작가 인터뷰가 써있더라고요.


광대 이것은 두려움이다.

그는 그의 얼굴에 그림을 그린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추악함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아 슬프구나....

(나중에 가면 자아가 느끼는 괴로움으로 부터 탈출하는 방법은 광대가 되는것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햇음)

필자가 뭐 그리 많이 산것도 아니고, 정답을 아는 사람도 아니지만

현 사회의 사람들은 자유가 억압되다보니 점점 광기에 몸을 맡기는 느낌을 받아요...

자유롭지 못하면 괴로우니깐.... 다들 서서히 미쳐가는거죠. 작은 일도 불같이 화를 내고, 집착으로 반드시 복수를 성공시키려하고 등등

그러니 사회를 풍자함으로써 혹은 자신을 덫칠하여 스스로 피해입히므로 정신적인 안위를 누리려고 하는것 같다랄까? 

(뭐 걍 비둘기의 헛소리였습니다 ㅈㅅ)

아무튼 전시회 기승전결이 은근히 있어요 대부분 마지막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해서 자신을 소중히 그리고 열심히 살게 하기 위한 일종에 장치가 하나 마련되어 있고, 그것을 알고 들어가서 관람햇지만, 눈물 한방울 흘린건 첨이네요.


작가의 아내가 작가의 인생을 설명해 줄 글이 너무 공감이 간다고 할까?

  간단하게 정리하면,  자신의 순수한 자아를 지키기 위해 사회로 부터 스스로를 단절시켜 지키고, 그에 따른 외로움과 여러가지 감정들이 그림에 녹아들어가... 그의 그림은 외롭고, 감정이 살아 있는 작품이 되엇다 정도려나?

(비둘기는 사실 굉장히 고독함니다. 그래서 더 집중을 잘한듯)

작품중에 너무 맘에 들엇던건 이 그림인데

제목이 아마 와인한잔을 마시는 여자 엿던가....(아오 새대가리라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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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적으로 봐주셧으면 하는 부분이 저 여성의 눈입니다. 전 저걸 보고

술 한잔으로 얻는 희망 혹은 

억압되어 있던(차마 스스로 자각을 할지라도 스스로 제한한 생각이) 감정이 풀렸을 때 나오는 표정으로 느꼇습니다.


결론 : 걍 너무 잘 보고 왔어요. 그림 속에 작가가 주장하는 무언가를 느껴서 기쁘달까? 아무튼 그럼


마지막으로 너무 이쁜 그림이 하나 있더라고요.

87b615a3bcb7b27587256eb02d37d30c.png아나벨 뷔페로 작가의 아내 입니다.

여기 위에는 이런 말이 써 있더라고요...


" 당신은 내 열정적인 사랑을 일깨웠다. 당신이 아니라면 절대 몰랐을..."


해르시님과 트수님 그리고 저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꼭 나타나길 바라며,


글을 마칠게요!


P . S 익산동과 홍대도 다녀왔습니다 홍대는 사진을 못찍어서 글만 쓰게 되겟지만... 

       아무튼 걍 반응 좋으면 더 적고 아니면 이것까지만 할게요~ 그럼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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