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질 0

궁금증이 나는 것도 있고, 혹시 알고 계시나 싶은 게 있어서 클립 좀 따 봤습니다.(클립만 따면 심심하니 의역 듬뿍 넣은 번역도 추가)

대회가 끝나고 귀국하시면 방송에서 관련 내용 한번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게 많아서 ㅠㅠ

일단 첫 번째로 고우키 옵셀.

(16초부터 고우키 트리거 승룡 ca) 지금 거 (승룡) 맞았을 때만 ca가 나가고, 가드되면 ca 안 나가요. 그런 입력 방법이 있어요. 맞든 가드되든 나가는 입력법도 있지만 딜레이 줘서 입력하면 히트될 때만 ca 나가는 입력법이 있어요. 강화 승룡이면 이게 돼요.(강화니까 트리거 승룡이겠죠)

두 번째로 고우키 이부키전 대공 관련해서.

아...고우키한테도 (앉)약손 대공 노리는구나. 강손이면 꽤 이길 수 있는 건가?

(고우키 약손대공) 이부키가 뛸 때는 판정 약하니까 약손으로 쳐낼 수 있는 캐릭 많을거야.

(이부키 앉약손대공) 아...그렇지. 강공격이랑 같이 맞으면 아무리 그래도 좋지는 않겠지. 그래도 하겠지?

엥? 서중펀으로 대공 쳤는데? 거짓말이라고 해줘.

아..그래도 가능은 해 보이네. 판정이 약한 부분에 놓는다는 느낌이네.

서중펀 대공 한번 더.

이러자 토키도가 바로 이걸 노려먹기 시작하는데

무릎 맞혀줘 무릎! 항상 맞추던거! (서중발 브이스킬로 바로 위치 바꾸니까 ㅋㅋ 이 당시 아시아 포인트때문에 토키도 응원중.)

아 점약킥이면 타이밍이 바뀌는가봐. 약손대공을 못치네. 

이거 봐. 점약킥. 봤어요? 이거야! 라는 느낌이네.

이후 이부키도 

강발 대공이나

바람베기 대공으로 선회하는 모습.

애초에 바람베기로 대공을 치지 못하는 이유가 있겠죠? 참공파동도 있고 천마공인각도 있으니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마찬가지로 고우키가 이부키 대공 칠 때도

아, 역시 그렇구만. 이부키전은 승룡 대공 봉인하고 있네. 그렇겠지.

라고 하는군요. 마찬가지로 공중쿠나이때문에 리스크가 커서 그렇지 않을까 싶긴 한데 정확히는 모르니 ㅋㅋ...

그리고

평소에 자주 보는 기본기 대공 이후 패턴인데, 대부분은 보고 막지는 못해도 결국 앞인지 뒤인지 마지막에 보이기는 하는데, 방금 고우키는 마지막까지 역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이 보입니다. 이번만 운이 좋게 이상하게 잘 들어간 건지, 요렇게 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세 번째로는 그냥 생각해 볼 만한 점이 있는데, 일부러 추격타 안 넣는 상황입니다.

(고우키가 트리거파동 이후 호승룡 추격타를 안 넣음. 이후 역가드 맞추고 승리)  지금 거 추격타 안 넣는게 승률 높아요. 승룡 맞추고 스턴 안 나는 경우에, 아니 방금은 스턴 되든 안 되든 한번에 못 죽였어요. (트리거)게이지는 쓰는데. 그렇다면 순옥살의 압박을 넣으면서 접근하는 게 딱 한번의 심리전으로 끝나기 때문에 오히려 승률 상으론 더 높아요. 승룡 썼으면 순옥살 못 쓰게 되니까.

라고 합니다. 비슷한 상황이 이번 대회에서 하나 더 나왔었죠.

마지막에 스턴시킬 수 있는데, 보정탓에 스턴 시켜도 한번에는 죽이지 못하니 일부러 스턴시키지 않고 심리전으로 한 대를 더 때리고 마무리 시키는 오일킹입니다. 그리고 그 판단을 칭찬하는 본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