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로 시작해서 롤로 끝난 하루였다
정말 스펙타클한 근무를 하고 나서(대충 앞 근무자가 출근을 안 해서 문도 안 열리고 아수라장이었음)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 대충 저녁을 먹었다.
6시 50분이 되었기 때문에 컴퓨터를 켜고 묘뱅송 착석을 하려던 찰나 고양이가 애옹애옹 울어대며 밥 달라 보챘고
밥 주고 물 주고 놀아주고 나니까 7시가 넘어갔다.
조금 늦었지만 초반부터 볼 순 있었다.
오늘 미야오는 예쁜 옷에 예쁜 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냥 예뻤다.
내일 문신하러 가는 이야기, 기차에서 바보같이 자리 내준 이야기, 지하철에서 손가락질 당한 이야기 등
늘어놓고 보니 미야오가 바보같이 당한 얘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또 한번 '그 대사'를 녹음했다.
빵 터지기도 하고 실수도 좀 있긴 했지만 처음 할 때처럼 부끄러워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
이제 슬슬 적응하는건가...
그리고 시작한 롤...이지만 난 패배요정이 되기 싫어서 못 들었던 영어강의를 듣고,
피자게임 추천글을 쓰고 왔다.
그러니 랭겜은 어느새 끝나있었고, 미야오는 트수들과 함께하는 힐링 칼바람을 하고 있었다.
칼바람 4연패.. 하지만 승부에 연연한 것이 아닌 즐기고자 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미야오는 그리 기분 나빠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내일 2시까지 서울로 가기 위해 12시가 되기 전에 방종했다.
내일 2시 반쯤 방송 켠다고 하는데 최대한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근무조도 좀 바꾸고... 짬내서 얼굴도장이라도 찍고 나와야지 ㅋㅋ
그래도 내일 4시 퇴근이니까 집 가면 6시까지는 계속 방송 봐야겠다
문신 잘 되었음 좋겠고
동생이랑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잘 놀다 와라 므ㅏ!
저녁방송 없는 건 슬프지만 ㅠㅠ
오늘 방송도 재미있었고
내일보장 묘빠트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