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코 0

흠... 유럽 여행 2주라니 복학해! 라고 하고 싶지만 뭐 놀러도 다녀야지.

그동안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으로서 조금 도움될만한 정보랑 추천 같은거를 글에 쓰겠습니당

1. 공항

어느 나라들을 갈지 정하지 않은 상황인 것 같으니 일단 피할 공항만 알려드릴게. 일단 많이들 들어가는 공항으로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선택해(이하 CDG). 근데 CDG는 정말로 빠져 나올때 헬이야 이동 동선이 굉장히 길어서 짐 갔고 나올동안에 체력의 상당부분이 소요돼 그리고 만약 거기서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를 들어온다? 헬 오픈인겨. 개인적으로 나나 우리 부모님은 환승 공항으로도 CDG는 꺼려하는 편이야 비즈니스를 타도 에어프랑스 라운지가 종나게 좋은거 말고는 힘들어서 안가게 되더라고. 만약 런던으로 들어온다면 LHR로 들어오게 될텐데 히드로는 정말 편하긴 한데 공항 사용료가 비싼 공항이라 비행기 티켓값이 조금 더 비싼 경우가 더러 있어. 근데 나는 유럽 여행에서 OUT공항으로 쓰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솔직히 그렇게 티켓 값에서 막 큰 차이가 나는 경우는 없더라고. 

개인적으로는 공항 설계가 편하게 잘되어있는건 독일(특히 뮌헨/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인거 같긴 해 근데 보통 2주 여행이라면 배제되는 동네이긴 해서 잘 고민해봐야지.

2. 관광지 할인 티켓

프랑스: 나는 파리패스나 뮤지엄 패스 둘 중 하나는 하나는 사용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저희 가족은 뮤지엄 패스 썼음 우선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뮤지엄 패스 시간 단축에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몽마르트 언덕은 굳이? 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관광객 성수기냐 비성수기냐에 경험이 굉!장!히! 많이 갈리는 곳이여

개인적인 미술관 좋아했던 순서는 오르셰>오랑주리>퐁피두>>루브르(솔직히 많이 실망했어...)

 영국: 왔음 좋겠다 ㅎㅎ. 하튼 별다른 할인 패스는 없어... 근데 웬만한 박물관 (대영박물관 포함) 입장료가 없으니까 뭐 대기줄도 없고. 런던 도보 투어 루트는 내가 다음에 정리해서 올려드림세. 한가지 확실히 기억나는건 세인트 폴 대성당은 평상시에는 꽤 비싼 입장료를 내야되 근데 미사를 볼 때는 조용히 무료로 들어갔다 나올 수 있어 미사시간 20분? 정도 전에 갔다 조용히 나오면 돼. 난 개인적으로 여기 많이 예쁘다고 생각해. 해리포터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좋아하면 세트장있는데도 가보면 괜찮을 듯? 살짝 런던 외곽이긴 하지만. (그리고 우리학교 오면 호그와트 학생식당에서 밥먹는 경험 할수 있어 ㅋㅋㅋㅋㅋㅋ) 

나머지 국가들은 나중에 아바마마 여행 수첩보고 써드릴게

3. 호텔, 숙소

아마 도미토리를 쓸라고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유럽에서 호텔에 있을려고 할때가 있다면 나는 노보텔 강추. 조식 캐 잘나와. 보통 유럽 호텔들은 조식이 겁나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힐튼 계열사랑 노보텔은 진짜 잘 나와. 특히 파리에서는 novotel paris les halles 여기 위치가 투어 다닐때 정말 극강의 위치야 지하철로 어디든 20분내로 돌아다닐 수 있어 근데 가격이 좀 쎄긴해;; 

4. 물/음식

물은 에비앙 드세요 유럽은 싸. 식당에서는 무조건 mineral water라고 해라 물먹고 탈난다... 그리고 컵라면 몇개 챙겨가 한국 음식 일주일만 되도 생각날텐데 2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조건이여 전자레인지는 힘들 수도 있으니 밥말고 컵라면 종류로 많이 챙겨가.

5. 데이터

현지 유심도 O2 vodafone등 다양하게 써봤는데 공항유심센터에서 파는 LYCAmobile이 갑이더라... 그냥 한국에서 사서 가 도시락 됬고 유심으로 사가 ㄹㅇ로

이만하면 1차로 올릴 내용은 될 듯 9월달에 나도 살림살이 다 풀고 학교에 적응하면 나도 다른 나라들 구경다녀봐야지. 마루코가 헤메면서 이곳 저곳 다닐 모습을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웃기구만. 준비 잘해가 여행은 진짜로 준비한 만큼 놀 수 있는거여 유럽이 그렇게 자주 갈 수 있는 동네는 아니자나 하나라도 더보고 기억 많이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