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황의조 손흥민 투톱은 좋은데
2선 라인업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2선은 나상호 황인범 이재성이었고
3선에서 백승호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했다고는 하는데...
내눈에는 백승호는 그냥 황인범한테 공주고 황인범이 거기서 다 말아먹는 것처럼 보였음.
그냥 공미 포지션에 서서 피지컬에서도 밀리고 테크닉에서도 밀리고 종이인형처럼 나풀나풀거리기만 했음.
기성용의 역할을 황인범이 하려고 했지만 너무 분에 과했다.
박문성 해설이 본인 유튜브에서도 말했다시피 2선에서 가장 중요한건 탈압박인데
탈압박 뿐만 아니라 2선에서 패싱이 되는 선수도 없다.
즉, 2선에서 해야할 공격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황의조, 손흥민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두명이나 데리고 있는데
그 스트라이커한테 공이 제대로 가지를 않는다.
반면 백승호는 어제 수미 포지션에서 커팅하며 포백 보호까지 다 잘해줬지만
백승호를 수미에 쓰기에는 뭔가 재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백승호를 공미 포지션으로 올리고 수미에 정우영을 쓰는게 공격전개에서 더 매끄럽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U20 월드컵이 끝나면 이강인을 A매치 대표팀에 승선시켜서 2선에서 경험을 쌓게 하는게 좋아보인다.
지금 이강인이 목표로 하는 1군에서 뛴다는 것은
결국 자기보다 피지컬이 뛰어난 성인들과 경쟁을 해야한다는거기 때문에
A매치에서 경험을 쌓게 하는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포백은 어제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함.
김영권의 자살골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잘해줬고 풀백은 크로스를 좀 갈고 닦았음 좋겠음.
개인적인 라인업
FW : 손흥민 황의조
MF : 이재성 이강인 백승호
정우영
DF :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
GF :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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