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족끼리 봤음. 부모님 두분 다 모시고 중학생 동생 데리고.
민망한 장면 수위는 꽤 높은 데, 알 거 아는 동생 정도면 딱히 상관없을 것 같고, 부모님도 그런 거 보여준다고 질책할 분 아니라면 모시고 같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장면 길지도 않고 잠깐 나와서 괜찮음.
가장과 같이 보면 의미있는 영화이고, 학생과 같이보면 또 다른 의미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여러가지 비유가 엄청 나오는 데, 미리 알고보면 더 재밌습니다. 스포가 나오면 조금 식상한 영화이긴 하지만 배경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재밌는 영화입니다.
진짜 재밌는 데,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막막함이 있는 영화.
별점 8.5/10 주고 싶습니다.
누가 봐도 이해할만한 쉬운 내용을 가지고 알면 알수록 더 재밌게 보는 요소가 있는 반면, 저는 이 영화를 중학생들도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8.5 드립니다.
그냥 할 일 없으면 기생충 보러 가세요.
스포가 있지만, 찾아보고 가면 더 재미있는 것들(흰색이니까 드래그해서 확인하세요) |
1. 곱등이 (기생생물) 2. 인디언 (아메리카 원주민) 3. 아무거나 북한 뉴스 아나운서 장면 4. 박소담과 김고은 5. 봉준호 감독의 성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