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3일
2세트경기가 끝난 소우릎은 고민하고있다.퍼펙트 패배,
그는 절망했다.
3세트 경기
정글러의 개입,서폿의 로밍
팀장이라는 책임이 그를 짓눌렀다.
이제는 픽을 해야할 때
그때 그의 선택은 세계를 두개로 나눠버린다.
그는 선택한다.
팀원을 믿고 책임을 나누는게 아닌,
자신이 혼자 짊어지는 것을
3세트 경기 다시 모습을 드러낸 카밀
하지만,
이미 그의 몸은 책임감과 부담감에 짓눌린 상태
그는...
또 다시 무너지고 만다...
그때,
재기불능 상태의 그에게 누군가 말을 건네온다.
혐석씨, 괜찮아요 제가 막을테니 천천히 하죠
맞다, 내도 잘컸다 짜르면서 하면 된다!
맞아맞아, 우리 바텀타워 아직 멀쩡혀~
팀장님! 이길수있어요!
그는 다시 한번 생각..
아니 빌어본다..
다시 픽창으로 갈수있다면....
그들을 믿고 등을 맡겼더라면....
그 순간
신의 자비일까?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난 이유를 알수없는 폭발
기적이 일어난다.
혐석아 뭐해 픽해야지!!
zzz..
잠깐 졸았네.. 미안해요
기적이 일어났지만
그의 기억은 꿈처럼 잊혀진다..
하지만, 가슴속에 남은 신뢰는 잊혀지지않은걸까?
그의 표정이 전과 다르게 더 밝아보인다.
그는.. 이전과 다른 선택을 해본다.
소우릎이 아닌..
유찰투스가 되는 선택을..
자, 집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