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하신 도기맨님
'마왕이 부활하면 이미 분배된 유산은 어떻게 되는 거지?' 소설 평가
1. '문장에 너무 많은 묘사를 넣으면 안 된다.'
본문) 거대한 사마귀처럼 생긴 주제에 제법 초롱초롱한 눈을 빛내고 있는 마누스의 모습
= 그 캐릭의 특정한 한가지만 부각시키는게 되도록 좋다. 너무 많은 묘사는 오히려 부산 스럽고 눈이 피로해진다
2. 대화체는 가급적 3줄 이상 넘기지 않는다.
본문) "마누스님 잘 들으세요 어쩌구 저쩌구."
= 되도록 이 상황에만 맞게끔 간략하게 쓰는게 좋다. 어차피 나중에 그 얘기는 또 다루면 되니까.
이또한 독자가 눈의 피로를 느끼며 지루하기 때문에 스킵한다.
3. 특별한 제목과 소재이기 때문에 일반 독자는 접근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흥미를 끄는 소재도 아니거니와 진행 방식이 라노벨 스러워서 읽히기는 하나 독자가 '내 자신이 뭘 읽고 있는지 모르는' 그런 공황 상태에 빠진다.
---총 평가----
3화정도 보고 평가를 하자면,
흥미로운 대화보단 설명의 가까운 난잡한 대화에 몰입이 방해가 되며
매화 연결되는 소설 방식보다 단편적으로 끊어서 보는 형식 또한 몰입이 방해가 되며
취향차이 일지 모르나 소설의 대한 깊이가 떨어져 결론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묘사력과 번갈아가며 쓰는 대화체는 준수한 편이라 쉽게 읽히는 장점이 있습니다.
p.s 제 생각이긴 하지만.. 독자를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의 글 쓰기 세상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 경우, 좋아하는 독자는 계속 따라오되 안 좋아하는 사람은 1~2화만 보고 뒤로가기를 누를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글쓰기 방식은 좋지만 결국에 작가는 돈을 벌기 위해선 독자와 타협을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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