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1시절, 한 친구가 장난을 치고있었습니다.
뒷 문이 고장나있어서 조금만 들어올려도 빠지는 문이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다른 반 아이에게 보여준답시고 문을 빼다가 문으로제 발을 찍었어요.
저는 사과하라고 말을 했었죠, 그 친구는 사과를 하지 않고 그 아이와 장난을 치더군요.
저는 계속해서 사과하라고 했더니, 그 친구가 저를 때리더군요.
그렇다고 맞고만 있기에는 좀 그렇잖아요? 서로 얼굴을 때리며 싸웠지만 둘다 아파하진 않았어요
그러자 걔가 자기 필통에서 가위를 꺼내고, 아이들은 그 아이와 저를 말리더군요.
이후 학교가 끝나고, 저희는 교무실에 불려갔어요.
거기서 자기가 한 일을 적고, 서로 비교해서 잘못을 판가름하였는데 그 아이가 잘못한것이 판결이 나고
저는 유유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친구는 " 나의 발자국 " 일명 " 나발 " 이라는 학교 내에서 안좋은 일을 행하였을때 주어지는 벌(?)을 받고 이후 상종을 안하였죠.
하지만 고등학생이 된 지금, 같은 학교, 같은 반에 그림도 같이 그리는 친구라 다시 친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