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있었던 서울여행 후기를 이제야 쪄오는 나놈 반성하세요
어쩌다보니 첫날 점심약속으로 만두전골집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누나분들이 한번 보자고 해서 갔는데 가격에 비해 엄청 맛있었어요
이야... 혼자 안먹어서 좋았다...
그리고 카페음식을 먹었습니다
수다떨면서 인생이 얼마나 뭣같은지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후 인스타에서 아는 스트리머분이 참여한다고 봤던
세종문화회관 뒷뜰에서 진행하는 프리마켓을 구경갔습니다
꽤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웃으면서 진행되는 분위기였고
옆에서 인디가수분들의 공연까지 진행되어서 되게 느낌있었어요
인스타의 그 스트리머분을 뵙고 캐리커쳐를 예약한 후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실 때 말을 던졌습니다
트수 : 아직도 컴퓨터 잘 안돼요?
스트리머 : ...ㅋㅋㅋ 누구세요?
트수 : 안알려주고 가야겟네 아이고
스트리머 : 안돼요 안돼 어디가
결국 정체 알려드리고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캐리커쳐를 받았습니다
와주셔서 고맙다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더라구요 넘모 고맙고...
그 후 저녁으로 돈까스냉모밀을 먹었는데 너무 맛없어서 사진 지웠네요
ㄲㅂ...
대충 이대역 근처에 숙소를 잡고
오늘 구매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시간
현금이 모자라서 에코백은 그 자리에서 도네로 쏘고 구매했습니다
도네이션 개꿀
그리고 다음날 아침
숙소 근처에 있는 서브웨이에서 식사를 하고
잠시 더위를 식히러 코인노래방에 피신합니다
녹음한게 다 맘에 안들긴 하지만....
혼자 이러고 놀았습니다
대충 시간 때운 후
ㅅㅎ카드에서 주최하는 롱보드대축제를 구경합니다
날도 더운데 사람들 고생 많이하더라구요
화려하게 잘타서 눈호강하고 좋았습니다
그 뒤 미분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메뉴는 차돌박이 쌀국수 + 고구마 짜조
위에 적힌 방식대로 소스를 취향껏 골라서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쌀국수! 고기 양부터 시강 오지고....
너무 맛잇어서 사리추가까지 해서 다 비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짜조
첫 맛으로 문구점에서 파는 쫀디기가 바삭바삭한 맛이 나다가 안에 잇는 고구마무스가 달달하게 녹아서
매운거 먹고 힘든 입 속을 달래주는 맛? 이거도 맛있었어요
밥을 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클로리스 카페로 갑니다
제 손 몬쉥겻네요
주문한 메뉴는 클로리스 가든 티 / 밀크 크레이프
차는 생각보다 상큼한 느낌이 강했어요
더 기억에 많이 남는건 크레이프였는데
이 낭낭한 때깔 보이십니까
너무 부드럽고 너무 달콤했어요 쫀맛
그리고 저녁에 친구놈들 둘이서 저녁에 밥먹는다길래
트수 : 야 나도 서울이다
친구1 : 닌 왜 서울인데
친구2 : 닌 왜 말도 없이 맨날 와잇는데
트수 : 어디로 가면 되는데
친구2 : OO로 온나
그렇게 같이 가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너무 급하게 먹느라 사진이 없으요 ㅈㅅ
그 후 못한 이야기를 풀러 카페에 가서 이것 저것 먹고
친구2의 집에 가서 같이 놀았는데
친구네 집에 있는 현미라는 고양이랑 놀았습니다
커여어......
그 다음 날 못일어나는 집주인놈을 뒤로 하고
같이 갔던 친구1이랑 아점을 먹으러 스시집을 갑니다
여기는 갈 때마다 본전은 하는거 같아요
뭘 시키던 평타 이상
그렇게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걸로 여행 끝
3일 동안 돌아다니면서 나름 알찼던거같아요
지방 촌놈이라 그런진 몰라도 혼행도 재미있네요
또가고싶다 서울 하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