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고 있다 깼는데 날이 더우니 창문을 열어놓고 있잖아요.
갑자기 뭔가 매쾌한 연기 냄새가 처음엔 약하더니 점점 강해져서
뭐지 하고 밖을 봤더니 왠 연기가 ㄷ ㄷ
그 순간 소방차 사이렌소리가 들리면서 시끌시끌
다행히도 큰 불은 아니었고 워낙 빠르게들 오셔서 바로 진압하셨어요.
잠시나마 옆에서 봤지만
참 다양한 분야에서 고생들 많으시지만
소방관님들 눈앞에서 움직이시는 모습들을 뵈니 또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저기 저걸 뭐라 부르죠? 주택 보수 공사하고 있던 중이었나 본데
저기 옥상에서 뭔가 불이 났나봐요.
지붕이 타서 움푹 패여 있네요.
놀란 가슴 진정 시키며 다시 집으로.
요즘 워낙 다양한 가구들이 다양한 구조로 붙어서 생활을 하다보니
정말 어디서 어떤 상황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게 될 지 모르다 보니
평상시에는 크게 불안하지 않다가 막상 이렇게 바로 옆에서 보게 되니 세삼 무섭습니다.
나만 조심해서 될 문제들이 아니니.
고생하신 소방관분들에게 다시 감사를 드리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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