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만약에 내가 스트리머를 한다면...

데칼공장f5df2
2019-05-24 14:14:45 310 1 1

아따 엄청나게 일하기 싫네요. 째매 바빠서 와우 접속도 좀 못하고...

예구한 토탈워는 실행되는지도 모르겠고 (사양이 엄청 좋아야 되는 것 같던데 말이죠.)...

사람이 지치니까 암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지금 이 글도 과연 등록을 할지 안할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멍때리면서 쉬어야 할 것 같은데 머리속의 뻘 생각들을 정리해서 뽑아내버리고 더이상 생각안하는 것이 전 참 좋더라구요.

이 글 또한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휘갈길 것이며, 물론 평소에 소소하게 생각하던 것들을 최대한 머리속에서 정리를 하겠지만 과연 얼마나 잘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좀 잘쓸려면 전체적인 목차정도는 정리해서 흐름을 만들고, 여러번 체크를 해서 불필요한 것들을 날리고 압축을 해야겠지만...

그것까지는 귀찮아서 안될 것 같습니다.

그냥 머리속에서 대강 정리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자판 두들기며 두어시간 쉬는 시간을 가질려고 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

와우에 대해서 잘 몰라요. 전 클래스에 대한 이해도가 없습니다.

방송에 대해서는 더더욱 몰라요. 그냥 요 근래에 인방을 재미삼아 좀 보는 것이 다입니다.

이런 저런 방송을 보다가, 특히 와우에 관한 것을 많이 보았는데 몇가지 특성이 있더군요.

개성이랄까...

그러한 개성들은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만들어져가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방송은 시청자들이 좋게 말하면 참 짓궂어서 스트리머가 좀 불쌍한 것 같지만 그 와중에 웃음이 유발되기도하고...

물론 첨에 잘 모르는 상황에서는 뭐 이런 것들이 다 있지?싶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방송이 어느 시점을 지나니까 그닥 재미가 없어서 잘 안보게 되더군요.

그냥 좀 부담스럽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좀 자세히 관찰해보면 서로가 서로의 머리위로 올라가기위해 기싸움을 하는 느낌이 들어서리...^^

오전에 라디오 처럼 틀어놓던 모 스트리머의 경우 여자무굴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여성 스트리머라서 그런지 시청자들이 그나마 일정 선을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네영상?이라고 하나요? 여튼 덜 짓궂고 덜 선정적이더라구요.

그리고 스트리머도 아닌척 하면서 각종 사고??를 일부러 유발시키는 면도 보이기도 하구요.

다 와우라는 게임을 어느정도 이상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봅니다.

각 스트리머들과 소통하는 시청자간에 만들어지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요즘은 잘 안보는 러닝맨이라는 프로그램을 예로 들자면, 유재석 혹은 다른 방송인(단어를 뭘로 써야할지^^)이 어느정도 각 구성원의 캐릭터를 설정하고 밀어주는 형대더군요.

시잘때기 없는 사족이 좀 길어졌네요. ㅎㅎ 삼천포에서 벗어나야겠습니다.

여튼 소통을 위한 수단은 화면으로 뿌려지는 메인컨텐츠 화면과 채팅으로 올라오는 채팅창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가 많은 경우는 채팅이 미친듯이 올라가고 정신사납기도 하더군요.

전체적인 흐름은 있지만 스트리머가 채팅 내용 중에 하나를 기준으로 뭔 말을 하고 있으면 뭐때문에 저러지?하는 경우도 있구요.

방송화면 특정 부분에 스트리머가 말을 시작하게 된 중요 포인트가 딱 찍혀서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방이 드라마나 다큐처럼 각잡고 딱 앉아서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처럼 그냥 옆에 틀어놓고 할 일을 하다가 잠시 쉬면서 들여다 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라디오를 틀어놓아서 인위적인 적당한 소음을 발생시키는 것이 전 좀 좋아합니다.

일에 집중하면 전혀 들리지 않다가 좀 지치거나 쉬어야 할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내용들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하니까요.

와우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을 딱 틀었는데 각자의 개성이 확고하게 다져지고 시청자 수도 많은 방송의 경우는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더군요.

이미 시청자인 제가 그 방송에 대해서 어느정도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떤 방송은 재미있다고 사람들이 입에 오르내리긴 하지만 스트리머가 말을 험하게 해서 보기 싫더군요.

양념삼아 치는 cba등의 단어가 거부감이 드는 것이 아니라, 그 스트리머가 사람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가 보기 싫더라구요.

반말이야 뭐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시청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서로 즐겁기 위해서 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면야...

여튼 저도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데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겠죠.

삼천포에서 빠져나오기가 참 어렵네요. 글 수정을 가한다면 위의 내용의 80%이상이 씨잘때기 없는 것들하며 삭제될 내용인데...

그냥 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밑밥을 까는게 기네요.

이방송 저방송 왔다갔다하며 보다가 순간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무었이지?하는 생각이 들게하고 채널을 고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생각입니다.

요즘은 멀티모니터가 기본인 시절입니다. 저도 공간이 부족해서 모니터 두개로 컴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공간만 된다면 세개를 쓰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개정도가 되면 불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정보가 집약되서 관리되어야 하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시야각을 벗어나면 방치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뭐 공간문제가 크지만...^^

정보는 집약되어야 하지만 가용범위 안에서 분산되어 비교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 제 평소의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을 기준으로 본다면 메인 방송화면도 화면내에서 분할이 되어 각각의 정보를 분산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집약해서 뿌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식당에서 가끔 스쳐보던 쇼핑몰 방송을 보면 상품판매를 위해서 메인으로 돌아가는 화면이 있지만 좌우측 및 하단에는 그 상품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를 빠르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라고 하면 말로 때울 수 있는 가장 빠른 표현인것 같네요.

와우 방송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을 위해서 각종 애드온으로 해당 정보들을 새롭고 보기 좋게 뽑아내고 순간적인 판단이 되도록 위치도 잡고, 사운드도 곁들이고 하잖아요.

하지만 이건 게임을 좀더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실제로 애드온 다 지워버리고 와우 기본UI만으로도 모든 정보는 다 나오죠. 하지만 그걸 나의 케릭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시적소에 파악하긴 여렵죠. 물론 익숙해지면 되긴합니다.)

게임을 원할하게 하기 위한 정보의 집약과 배치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방송을 재미지게 하기 위한 정보의 집약과 배치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걸 인게임 내의 화면에 다른 정보들을 오버레이 시킬 것이냐 아니면 다른 프레임으로 뽑아낼것이냐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더군요.

딱히 와우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방송?을 생각한다면 프레임 분할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프레임 분할이죠. 4분할... CCTV처럼 동일한 비율로 나누는 것 말고...^^

메인 화면을 크게 하나 잡고, 

그 하단에 하나의 프레임, 좌측 혹은 우측에 하나의 프레임으로 나누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며 가장 익숙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인 화면의 경우도 와우 화면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잘라내고 캐릭터를 중심으로 적당하게 보여주면 되겠죠.

방송에서 불필요한 정보는 주로 좌측에 분포하고 있더군요.

미니맵하고, 퀘스트 리스트등등하고... 쐐기를 기준으로 보자면 없어도 되는 정보겠죠. 

그리고 각종 버프 디버프 알림... 헌데 요놈은, 게임플레이를 기준으로 보자면 계륵이더군요. 없으면 허전하고 있어도 잘 안보고...

방송의 경우 필요할지 안할지는 잘 판단이 안서네요.

게임 화면에서 우측 부분도 좀 불필요하고...

뭐 저라면 그냥 엑스스플릿인가? 그걸로 필요한 부분만 메인화면으로 올릴것 같네요.

뭐 기준을 정하기 나름이지만... 다음으로 좌측 혹은 우측 프레임에 뿌릴 정보는...

쐐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각 파티원의 디버프 상황과 차단기 상황, 생존기 상황등 각 파티원의 케릭에 따라 중요한 것을 세로로 죽 나열하는 것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는 연구를 해봐야 하지만,

일단 눈에 들어온 것이

http://www.inven.co.kr/board/wow/5297/958 

이 글입니다.

이녀석을 잘 분석해서 WA로 방송용으로 만들고 메인화면에서 잘라냈던 부분에 적당하게 작게 해서 올리고

역시 엑스스플릿을 이용해서 해당부분만 따내고 확대를 좀 해서 좌측 프레임에 올리면 필수 진행정보를 집약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부분은 게임흐름에 관한 것이지만 또 활용하는 방법이 쒜기 들어가기 전에 해당 던전의 주의점이라던지 주요 차단에 관한 것들 혹은 어픽스에 관한 것들을 정리해서 오버레이시켜서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쇄기 출발전에 파티원과 어떻게 할지 상의하는 과정에서는 전자의 것들에 대한 정보는 불필요하니까요.

뭐 맞아요. 해당부분에 대한 준비도 해서 그 순간에 딱 교체해서 올릴 수 있도록 해두어야겠죠. 준비할 것도 많고 어렵죠.

하지만 방송을 보는 사람, 특히 던전에 대해서 아직은 미숙한 사람이 본다는 경우를 가정한다면,

상의 과정에서 왜 그렇게 진행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방송보기 위해서 던전도감등을 펼쳐놓진 않을 것이니까요. ㅎㅎ

우하단 부분은 뭐 스트리머 얼굴?을 박으면 될 것 같고...

솔직히 이 부분이 참 아직도 저의 머리속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스트리머의 얼굴이 있고 없고... 이게 생각보다 크더군요. 얼굴이 실시간으로 나오면 뭔가 소통하는 느낌이 강해진다?

저를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뭐 원빈이나 김태히?희?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말이죠.

그리고 하단 부분으로는 어느정도 고정되는 정보들을 나눠서 박는 용도로 쓰면 될 것 같더라구요.

지금 돌고 있는 던전 이름이라던지, 광고도 박을 수 있을 것이고, 컴퓨터 사양도 박을 수 잇을 것이고...

준비된 자료들을 적절하게 나눠서 로테이션식으로 뿌리는 용도인데 거의 반고정인 정보들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용도로 쓰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벨님 화면 세팅하는 과정을 우연하게 보게되었는데 그런 생각들이 갑자기 어느정도 정리되서 떠오르더라구요.

하지만 별 말은 안했어요. 방송에 방해될까봐.ㅋㅋㅋ

벨님은 벨님이 만들고자하는 방송이 있을 것이고 거기에 뭣도 모르는 제가 이러콩저러콩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 생각도 되고요.

그냥 이과적인 감성이 충만해져서 공돌이의 관점으로 기술적인 것들을 어케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전혀 필요가 없거나 의미가 없는... 뭐 불필요하진 않지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 수도 있다고 생각도 들구요.

다른 방송에서는 이렇게 하는 경우가 없어서리...^^

쇄기용 화면 구성이 있을 것이고 반면에 레이드의 경우는 레이드용 화면 구성이 필요할 것이고...

그런 구성에 사용될 기술적인 면도 필요할 것이고, 필요에 따라선 프로그램도 따로 있어야 할 것이고, 장비 혹은 컴터가 하나더 있어야 할 것이고...

원할한 화면 전환을 위해서 여러가지 부수적인 기술등도 세팅을 해야 할 것이고...

1인방송이 하기엔 너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벨님이 한 말중에 하나가 공중파 방송이 재미있는 이유가 각 파트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최선을 다해서 하나를 만들어낸 것이니 당연히 재미있다는 그말이 머리속에서 맴돌더라구요. ㅎㅎ

여튼 레이드든 쇄기든 보기에 편안한 화면이 뿌려지면서 각종 정보들을 단시간에 취합하여서 빠르게 진행중인 내용을 받아들이고 그 흐름에 폴짝 올라타서 방송내용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이과적인 감성만으로는 그냥 재미없는 다큐이기 때문에...

벨님의 그 뻔뻔한 입담이 섞인 예능... 탱을 보면서 발생한 실수를 회피하기 위해서 입담 털던것이 재미지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뭐 어제 방송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제 다시 일을 할 시간이군요.

다만 불안해서 글을 등록하기 전에 한가지는 꼭 남기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싶은 의도는 단 1도 없습니다.

그냥 머리속에서 이렇게 구성되어서 방송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방송을 한다면 이렇게 해보고 싶긴한데... 입담이 안되서 못해요.ㅎㅎ

그리고 저걸 다 구현할 능력도 안되고... 뭐 배워가며 하면 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메인으로 할 것이 아니라...

여튼 시간과 노력과 공을 들여서 조금씩 변화한다면 어느시점에 시청자들의 가슴에 닿을 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말에는 삼탈워를 파볼지 와우를 할지 고민이네요.

삼탈워를 할려면 지겨워도 UI에 익숙해지고 조작법에 익숙해지고 각종 정보표현방식에 익숙해져야 할 것인데... 어우 시르다...ㅎㅎ

와우는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긴한데 말이죠.

놀것이냐(와우) 공부할 것이냐(삼탈워) 이것이 문제로다.


후원댓글 1
댓글 1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공지
0
11-19
1
09-14
1
09-04
0
공지
전율 위크오라
Broadcaster 벨베티
08-24
0
휴방공지
벨베티
07-17
0
알트 코리안 [1]
로스페페스
06-28
0
공지
첫글_ 자화상 [2]
Broadcaster 벨베티
06-18
1
오딘 UI [1]
꽃중년오딘
06-18
0
06-17
0
06-11
0
모니터..
벨베티
06-08
2
사진작가 커리보이 [1]
쮸쀼쮸쀼뀨우
05-25
0
05-22
0
05-19
1
크 제국이여 [1]
로스페페스
05-03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