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구가 저녁달라고 찾아왔지만
집에 있는거라곤 김치뿐이였어서 김치볶음밥을 하기로했습니다
재료는 요렇습니다
위에는 다진 파에 후추를 뿌려놨고
왼쪽은 김치 다진것에 굴소스 설탕 간장 고춧가루를 뿌려놨습니다
오른쪽은 현미밥이였는데 친구가 계란도 넣냐고 물어보길래
후라이하긴 귀찮아서 밥에 섞어버렸습니다
친구가 참기름에 볶은 김치의 훌륭함을 토해내고있길래
얼른 꺼내놨던 참기름을 집어넣고 오랜만에 버터를 녹였습니다
전 이 친구의 실망하는 반응이 정말 좋습니다
녹은 버터에 준비해놓은 파와 김치를 넣고 볶습니다
사진 왼쪽에는 사진찍느라 몸으로 막고있는 친구때문에
볶지 못하고 다급해진 제 나무숟가락이 보입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밥을 넣어야하는데
전화가와서 사진을 못찍었기때문에 그림으로 대체합니다
밥을넣고 잘 볶아지면 그릇에 올리고 치즈를 뿌리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완성입니다
이 뒷과정을 친구에게 맡기고 미리 설거지를 한 후에 뒤를 돌아보면
친구 취향의 이탈리아식 김치볶음밥을 마주할수 있습니다
난이도 ★★☆☆☆
만드는게 어렵진않습니다
맛 ★★☆☆☆
치즈맛밖에 안납니다
뒷정리 ★★★★★
저혼자했습니다
귀찮음 ★★★★☆
실제로 해먹기엔 많이귀찮진 않았습니다
총평 ★★☆☆☆
앞으론 얘 오면 배달이나 시켜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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