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2월 10일 캡콤 특별 방송에서 아이스 본 확장팩에 대한 소식이 처음 공개됬을 때 너무 기쁜 나머지
그 기념으로 극베히 솔플을 한다고 했던적이 있었고
또 개인적으로 모든 몬스터를 한 번씩 솔플을 해 보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지금에 와서야 도전해 보았는데
쉽지만은 않더군요....
무기로는 저의 주무기인 차지액스를 골랐습니다
그런데 차지액스의 공략 방법은 아무래도 가능할 때 마다 초고출력을 때려박는것인데
하면 할 수록 차지액스의 한계점이 명확히 보이더군요
초고출력의 딜레이가 너무 큰 나머지 사용하는 도중에는 거의 확정적으로 한 대를 맞게 되더군요
때문에 어차피 맞을 공격이라면 그나마 맞았을 때 손해가 적은 공격을 받아넘기자는 생각으로
피신복장과 부동복장을 챙겨가 한 대 한 대를 받아넘기는 방식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때문에 무기 커스텀강화도 보통은 하나만 달아줘도 충분한 회복 커스텀강화를 두 개 달아줬습니다
그리고 또 초고출의 다른 한계점은 데미지를 높일 수단이 매우 한정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초고출은 딜레이가 너무 큰 나머지 도끼질 3타를 원하는 부위에 맞출 수 있는 상황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병뎀으로 딜링을 하게 되는 데 그 병 데미지를 높일 수단이 매우 한정적입니다
물론 공격력을 높일 수단은 많이 있고 저 또한 여러 방법을 시험해봤습니다
하지만 포술 스킬이나 식사스킬 포격술 이외에는 그 상승폭이 너무 낮아서
차라리 그쪽을 선택할 바에야 다른 스킬을 넣어주는 게 낫겠구나 싶더군요
때문에 처음에는 불굴 스킬을 차용해서 수레를 2번 타고 시작했었는데
병데미지는 고작 6밖에 오르지 않는다는 현실을 마주하고는
차라리 그나마 원하는 부위에 맞추기 쉬운 검 공격과 잘 맞지 않는 도끼질이라도
데미지를 올려보자는 마음으로 약점특효를 띄웠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끝나고 나서 활로도 살짝 맛보기를 해 봤는데 차액과는 다르게 너무 쉽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또 전에 톱옹이 말씀하신 오버차지 검강 차액으로도 맛보기를 가 봤는데 딜이 그렇게 나쁘지 않더군요
맛보기라 1페이즈만 살짝 가 봤지만 초고출 메타와 비슷한 시간에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더군요
또 극베히 클리어 이후 지금 상태에서 그냥 베히모스를 가면 엄청 쉽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냥 베히도 살짝 맛보기를 가 봤습니다
그냥 베히가 너무 혜자롭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또 플레이 하면서 제일 짜증났던 순간은....
무려 4페이즈에서 황도 3개를 꺼내는 데 성공하고 시간부족으로 베히 사망씬을 못 봐서 실패가 뜬....
실질적으로 비긴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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