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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다 이야기했던 떄에 비해 좀 많이 늦긴 했지만 채널 피드백

유여을441ea
2019-05-09 18:12:47 389 7 0

나름 방송 규모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돌아왔고, 과거에 플랫폼을 옮기고 하면서 정신없었던 시기 줬던 피드백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피드백을 줘보겠음.

글 특성상 타 크리에이터 언급과 비교가 있는데 양해 부탁.

오늘 쓸 글은 다소 날카로울 수 있으니 적당히 알아서 걸러 듣길 바람


첫째로, 결국 방송 스타일이나 컨텐츠 관련해서는 변화한 점이 없다는 것.

이건 본인이 선택한 것인가 아니면 그저 침체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음.

과거에는 어떤 컨텐츠에 대한 크리에이터가 아닌 사람 자체가 하나의 컨텐츠인 방송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느낌의 말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당시 그걸 원한다면 일시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컨텐츠의 무게중심과 방향성을 바꾸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을 했었음.

그리고나서 반년을 넘겼는데, 눈에 띄는 변화는 그다지 보이지 않음. 방송에서 노가리까는 시간이 조금 늘어난 수준?

유튜브 플랫폼에서 활동하기엔 분명 소수의 컨텐츠에 무게를 두고 진행하는 것이 이미지 형성과 꾸준한 소비에 도움이 됨. 만약 본인이 확실하게 유튜브에 무게를 더 두고 가겠다 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 거라면 문제는 없다고 봄.


둘째. 긴 시간 소수 컨텐츠로 활동했음에도 뚜렷한 이미지의 부재.

비단 비주얼적인 이미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님. 메이플 채널에 한정해서 생각하더라도

신X조 : 인트로 영상, 돈 막쓰는 흑우, 그를 통한 전섭 원탑 스펙

세X자 : 입담, 고자본의 육성기, 하나씩 배워가는 메이플(그냥 돈만 붓던 과거와는 달리 어느정도는 배우려 하는 모습이 자주 보임)

개X릿대 : 인트로와 아웃트로, 맨땅육성, 

노X왕X치 : 사람처럼 생긴 사냥하는 기계

저X : 다수 직업군 컨트롤, 광부질(노동)

등등 그냥 떠올리기만 해도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음.

물론 켠200, 혹은 싸이코육성 등으로 생긴 이미지가 어느정도 있지만, 그것이 그렇게 뚜렷하게 뉴리키라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가? 하는 느낌이 잘 들지 않음.

돼지? 그저 체형에 맞는 수준으로 먹는 거지 진짜 걸신 들린 것마냥 먹진 않음. 임X규처럼 작정하고 특정 음식을 먹는 이미지를 보여주지도 않았고.

누군가 '뉴리키 알아?' 라고 할 때, 당신을 설명할 컨텐츠는 있지만 이미지적인 부분에서는 잘 모르겠음. 키 크고 뚱뚱한 메이플 하는 사람? 혹은 나로 유저? 그나마 과거에 있었던 메이플 정보성 유튜버 정도가 남아있을듯.

정보성 유튜버에서 벗어났지만 다시 다른 곳에 정착하지 못한 느낌이 많이 듦.

이 이미지에 따라서 채팅창의 성향이 매우 많이 바뀜. 같은 시청자라 하더라도 분위기에 휘둘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대표적으로 갱X레X의 방이 있음. 여기 시청자들이 잔X한X드님 방송에 가면 얌전해지거나 적당히 스트리머를 놀리거나 하는 정도로 사람이 바뀜. 가끔 하는농담처럼 레X의 채팅창이 진짜 정신병동이나 필요 악이어서인가? 하면 아니라고 봄. 그저 그의 이미지가 그런 분위기를 만든 거.

지금 채팅창이 아주 활발하지 않고 유튭에서 질문채팅이 끊이지 않는 이유? 당연함. 무슨 말을 해야할 분위기일지 파악이 안되니까. 사람은 모르면 조심스러워지기 마련이고 정신연령이 부족한 이들은 아무 말이나 내뱉는 거임.

아, 그리고 종합 게임 유튜버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지 않느냐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추후 설명하겠음.



셋째. 이해도와 컨텐츠에 대한 관심.

과거 밀어보던 씹덕 이미지가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것도 이것에서 기인함.

씹덕이라기에는 그저 재미있게 본 서브컬쳐 작품이 조금 있고, 그다지 거부감이 없으며 작품을 볼 때 그럭저럭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정도임. 정말로 특정 작품을 파며 빨아대는 소위 혼모노 씹덕인 사람들과 소통할만한 문화적인 코드가 없기에 어중간한 느낌이었음. 그렇기에 씹덕 시청자든 아니든 대화, 채팅을 이끌어내기가 힘듬. 씹덕은 씹덕대로 말하는걸 방송에서 못알아듣고, 아닌 사람은 아닌 사람대로 방송에서 말하는 것을 못알아들음. 실패한 이미지메이킹이었다고 생각함.


종합게임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임. 종겜을 하는 사람중에도 그저 트렌드를 따라, 이게 유행이라니까 그걸 한번씩 하며 따라가는 이들도 분명 있음. 하지만 그들은 그저 따라가는 거고, 떨어지는 떡밥을 조금씩 챙기는 거임.

종겜을 하기 위해서는 게임업계 상황을 알고, 어떤 것이 컨텐츠로서 활용도가 높을지 생각해보고 컨텐츠를 따는게 필요함. 세상에 그 누가 테트리스나 서브컬쳐 계열 리듬게임이 방송계에서 일시적인 히트를 불러올거라 생각했겠음. 처음 시작한 사람은 그것이 나름대로 컨텐츠로서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했기에 시작을 했고, 살짝 반응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방송인들을 통해 점진적으로 하나의 유행을 만들어내었음.


컨텐츠 제작은 성공할지 실패할지 해보기 전엔 아무도 알 수 없음.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성공할 확률을 높이려면 컨텐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한데, 메이플을 제외한 다른 게임을 할 때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음. 게임을 정석이나 공략대로 깔끔하게 클리어하고 플레이하라는 것이 아님. 똑같이 노베이스로 실황을 한다 하더라도 게임의 장르와 그 장르의 특징. 그리고 그것이 플레이어에게 가져다줄 수 있는 성취감 등에 대한 것을 알고 플레이 하는 것과 그냥 무턱대고 플레이 하는 것은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그것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다르게 느껴짐.

막 만든 게임 언저리 수준의 컨텐츠가 아닌 이상 게이머가 쾌감을 느끼는 부분은 디자이너에 의해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어도 장르의 특징을 알고 대비하는 것이 게임의 매력이건 플레이어의 감정이건 방송을 통해 보여주기 좋음.

그런거 몰라도 잘 되는 사람 분명 있음. 근데 그런 말은 똑같이 나태함에도 왜 운 좋은 사람만 성공하느냐 하는 말과 같은 뜻. 로또 맞은 사람만큼 돈을 벌려면 로또를 맞던가 노력해서 돈을 모으는 방법밖에 없음. 근데 로또를 맞는 것보다는 노력해서 돈을 모으는게 현실적인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그리고 여기서 이어지는 것이, 본인이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느낌을 매우 많이 받음. 정확히는 재미를 느끼더라도 그것이 전달이 되지 않음. 물론 이건 텐션을 높이는게 익숙지 않고, 오버액션을 잘 하지 않는 성격 탓이라고 보긴 하는데,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풀어낼지 시행착오를 하거나 변화를 주는 방식이 필요한 것 같음.

김X의 경우, 특유의 강하고 과한 오버액션이 있음. 코X트는 그 특유의 인성질과 욕설, 우X굳은 그 특유의 입담으로 그것을 살림.

그 외에도 어느정도 입지를 갖고 있는 이들은 각자가 자신의 색깔이 있는 리액션을 갖고있는 경우가 많음. 적당히 감탄사를 내지르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임. 자신이 갖고 있는 무기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음.


마지막으로, 방송에서 뭘 얻고자 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음.

돈을 위해서 하는 것인가? 취미활동? 아니면 그냥 맹목적인 일상?

구심점이 없다고 느껴지는 것이 큼.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는가?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

당신은 무엇이 되고 싶은가?

이 질문들에 명쾌하게 대답할 수 있다면 상관 없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대답이 망설여지거나 대답하기 어려운 게 있다면 그를 명확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음.


주력 컨텐츠의 인지도와 수요층의 차이 때문에 규모가 달라서 그렇지 채널 좀비왕의 텔X과 굉장히 비슷한 상태라고 봄. 그러니 그쪽에서는 컨텐츠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자신이 배울 것은 없는지, 어떤 부분이 재밌고 어떤 부분에서 아쉬운지 연구해보는 것도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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