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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방송하며 우울증을 얻었습니다.

미필남고생
2019-05-07 09:13:38 1020 8 1

2017년 2월부터 방송을 시작했는데 사람은 안늘고 방송경력은 쌓여가고 점점 제 자신이 한심해지더라고요

트박스에 올라온분들중에서는 저보다 1년이나 늦게 방송을 시작하신분들도 있고...

진짜 하다못해 시청자 한명만 제발 고정으로 한명만 오면 좋겟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 1명이 없어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결국 플랫폼

을 귀농해 방송하니 주변 스트리머가 귀농했다고 놀려서 더 울적해지네요.

우울증해소를 위해 방송하는건 비추입니다

너무 힘들고 고달픕니다 저도 방송을 시작하고 나서 우울증이 더 심해진거같더라고요 

때로는 주변탓을 할때도 있습니다 2012년에 방송을 시작할려했을때 부모님이 말리지만 않았더라도 지금쯤 꽤나 성공했을텐데...라

며 주변탓도 해보고 대소기업시대일때 하필 손목을 그어서 병원에 입원하다가 그때 시기를 놓쳐버려서 방송이 성공할뻔한걸 인터넷

이 끊겨 시청자가 날라가 버리지를 않나... 저 자신에게도 탓을 해보지만 바뀌는건 없겟죠

그래도 꾸준히 방송을 합니다 오늘은 누군가를 만나기를 빌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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