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태국 여행 다녀온것을 사진과 함께 얘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기는 17년 4월이었구요. 태국은 4월이 가장 덥다고 하네요. 실제로 뒤질뻔;
평소와 같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트수들 여행좀 다녀서 여행갤에 글좀 써주세요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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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처음 친구들과 가려고 했을때는 정말 가고 싶지 않았음.
해외여행 경력도 별로 없을때고 너무 더운 나라는 가고 싶지 않았음.
근데 같이 가는 친구가 일본은 결사반대를 해서
중국을 가느니 태국으로 가자 해서 감.
여튼 태국 하면 파타야, 방콕 등을 많이 생각함.
물론 우리도 방콕과 파타야에서 끈적한 나날을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음.
근데 하필 그당시에 중국인들 관광객이 파타야로 몰린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파타야를 포기함. 방콕은 어차피 일정에 넣어두었기에 파타야가 아닌 후아힌 이라는
태국 왕족들의 휴양지로 선택함.
방콕이 아니라서 거리가 굉장히 한산함. 위에 사진은 아침 10시인데 기온은 37도임.
근데 후아힌이 겁나 멀어서 공항에서 차타고 3시간 걸림;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후아힌은 가는곳이 아님. 야시장은 어딜가나 태국에서는 다 좋기때문에
여긴 솔직히 별로였음.
후아힌은 별로였기때문에 빠른 설명 지나감.
이사진은 후아힌에 있는 원숭이사원임.
태국이 불교국가긴 한데 미신같은거도 꽤 많음.
저 사원 아래에 매점에 스님처럼 머리를 밀고 승복을 입으신분인데
팔에 문신이 가득하고, 담배를 태우고 계셨음. ㄹㅇ 포스 파계승 포스 ㅋㅋㅋ
아무래도 여기가 원숭이 사원이다 보니까 원숭이도 돌아다니는애들 많음.
날이 너무 더워서 사원같은곳에 가면 그늘이 없어서 지옥을 볼수있음.
후아힌에서 2일을 보내야되서 여기저기 다녀보기는 함.
우선 태국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버스
손님과 기사님의 신뢰를 볼수 있는 버스임.
돈은 알아서 조수석에 넣고 가면됨.
태국에서 빠질수 없는 열대과일 사진임. 우리나라보다 망고가 겁나 싸기 때문에
망고 쥬스만 마심
구라 아니고 진짜임.
후아힌에 야시장으로 테마파크 처럼 만든곳이 있었음.
돈으로 티켓을 구매한 후에 티켓으로 음식이나 물건등을 살수 있게 함.
위에 음식은 팟타이랑 왼쪽은 뭔지 기억 안남. 뭔가 부침개 비슷한건데...
이곳에 한국인들도 비빔밥이랑 불고기로 야시장 하는데 한국인인건 반갑지만 태국가서 비빔밥을 먹고 싶진 않아서 패스함.
닭고기와 과일 등으로 만든 꼬치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꼬치는 일본이 훨씬 맛남.
이때까지는 낮이라서 해떠있을때 돌아다니면 조금 힘들었음.
저녁때도 역시 다른 야시장을 찾아가봄.
저녁에는 본격적으로 술과 음식을 먹어야되기 때문에 아예 자리를 잡고 앉음.
오른쪽에 보이는게 태국 맥주 싱하임.
근데 이거 맛 더럽게 없음; 소주랑 같이 소맥을 먹으면 괜찬을듯한 맛?
파인애플 볶음밥? 이건 분명 파인애플이 너무 많아서 저렇게 만들었겠지..?
새우랑 랍스터는 매우 만족이었음. 2년전이라서 기억이 거의 안나긴하는데 아마 새우랑 랍스타가 버터로 구워줬던거 같음.
돌아다니면서 사먹은 아이스크림. 덥다고 차갑운 음료수만 먹어대서 돌아오는날 배탈나서 죽을뻔함.
여기까지 후아힌이었음.
다음날은 방콕으로 다시 차타고 3시간 달려감.
방콕에서 머물렀던 숙소임. 1층에 풀장도 있고 마음대로 사용 가능했음. 가격도 엄청 쌌음.
방콕 첫날에는 크루즈를 타기로 해서 미리 예매를 했었음.
크루즈에서 찍은 야경 사진임. 남자 셋이 가서 왜 크루즈를 탔냐고 물어보면
그냥 타고 싶었으니까! 꼬우면 아시죠?
특히 우리가 갔던 날은 태국에서 가장 큰 축제인 송크란 축제 기간이었음.
세계 10대 축제이고 뭐 물총으로 물을 겁나 쏴제끼는데 나는 물총이 없어서 도망만 다님;
아 나도 하나 주지;
이 축제 기간에는 온 거리에서 사람들이 물을 뿌리고 물총 쏘고 난리가 나는데 다들 허허거리면서 웃음
우리나라였으면 벌써 주먹다짐 했음;
크루즈는 이렇게 끝남.
쉬어가는 혐짤
난 두리안 못먹음 ㅅㄱ
위 사진들은 방콕에서 수상 택시를 타고 갈수 있는 태국의 사원들임.
불교 국가인데 우리나라 불교와는 좀 다른거 같은데 사원이 겁나 많음.
사실 이때는 더워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함.
더 많이 찍고 싶은데 사진 찍으면 내가 폭발할거 같아서 못찍음.
혐짤2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한텐 극혐짤임.
낮에 사원 구경 하다가 방에서 좀 쉬고 저녁에 방콕에 있는 카오산로드로 뛰쳐나옴.
여긴 홍대고 강남이고 모르겠고 그냥 미쳤음.
카오산로드 초입인데 이 주변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좀 많음. 근데 한국어로된거도 좀 많음.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전에 거리에서 파는 칵테일바가 있어서 칵테일을 적심.
밖에서 이렇게 칵테일을 먹는게 신기해서 더 맛있었음.
사람들이 꽤 많아서 복잡복잡함.
너무 더워서 맥도날드에서 콜라한잔 마심.
시간이 더 늦지 않았을때 간단하게 술과 요기를 하고있는데
10시였나? 10시쯤이 맞는거 같은데 그시간이 지나니까
온 거리에 사람들이 전부 쏟아져 나옴.
가게들은 스피커로 소리 빵빵하게 틀어놓고
죄다 거리에서 춤을 추기 시작함.
??????????????
거리가 걍 클럽이 되버림.....
그래서 나도 신나게 맥주들고 동네 바보마냥 다녔는데
짜증내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던듯함.
아 근데 다음엔 태국가면 방콕에서만 놀고 싶음.
카오산 로드를 마지막날 가서 재밌게 놀지를 못함.
하루만 더 있었더라면...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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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끼리 태국여행을 가면 다들 생각하는게 있을텐데
하....결론은 아무것도 못함.
네? 뭐냐구요? 몰라요 묻지마요
갤주님 방송주소: https://www.twitch.tv/luxuryk90
이정도 홍보는 눈감아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