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갔습니다.
엣날엔 자주 오던 곳인데, 요즘 바빠서 오랜만에 왔내요.
요즘같이 뭐든 훅훅 바뀌는 세상인데
그럼에도 맛이 변하지 않은게 진정한 요리사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빵부터...살짝 구운 빵은 마치 배고픈 밤의 야식같습니다.
늘 많이 먹고 후회하거든요.
오늘은 제철 해산물이 들어간 스파게티를 시켰습니다.
약간 올라오는 매콤함이 해산물과 잘 어울려서 가끔 시켜먹는 메뉴입니다.
해산물이 들어간 리조또 입니다.
요즘 해산물이 땡기내요..
다음에 근처 수산시장에 들려서 해산물을 산 뒤 음식좀 해야겠습니다.
근데 왜 둘다 토마토 소스냐구요?
제가 크림을 너무 못먹어서 그렇습니다.
과거 프랑스 음악학교에 두달간 있었을때
약 15kg 이 빠져버릴 정도로 크림을 못먹습니다.
크림이 묻어나온 고기란 못보는 생방만큼 슬프더군요
(제가 있던 곳이 시골쪽 이였는데...급식이 참...)
고르곤졸라 피자 입니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일품이지요.
늘어나느 치즈의 생김새가 마치 현대미술의 한작품 같습니다.
요즘 연말은 연말인데 왜 아싸인 제가 바빠야 하는지 모르겠내요...
덕분에 보미님 방송도 매일 못보고 하루하루가 영....
그래도 부쩍 늘어가는 보미님의 팔로워 수에 그저 기뻐하며 삽니다..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