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나_ 0

안녕! 로나입니다.

4월 11일부터 어색한 방송으로 시작한 뒤 

이제 5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었구, 팔로우해주셨으며 후원해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당!!!

오늘 4월 마지막날 기념(?)으로 방송 전반적인 반성 및 개선점을 

제 방송 매니저이자 친구인 츠히와, 방송 셋팅해주신 군밤님의 조언과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그동안 제가 간과하고 있던 부분과

제가 잘못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고, 그런 부분이 눈에 똭!하고 보이더라구요.

앞으로의 방송은 비슷할 수도 있지만 조금은 다르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대략적인 구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늘릴거에욤

자유롭게 노래신청하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2. 에이펙스레전드 라는 게임에만 목매지는 않을 거에요!

제가 이전에 했지만 지금은 안하는 게임, 혹은 완전 새로운 게임, 한번도 안해본 공포게임 등

최대한 신선하고 재밌게 풀어나갈 수 있는 주제를 찾아오겠습니당

3. 처음 방송에 복귀할 때 제가 그렸던 저의 방송의 이미지와 방향성이 조금 잘못되었던 것 같아요.

이 점은 사실상 글로 표현하기는 굉장히 어렵지만, 그래도 표현해보자면

저는 이전에 배그방송을 할 때 너무너무 화를 냈었다는 게 시청자분들에게 불편함을 줬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것도 어느 정도 까지는 맞지만,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죽었을 때 생기는 화나는 감정 등을 숨기면서 스트리밍했습니다.

네, '교수님처럼 차분하다'고 표현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숨기는 게 답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앞으로는 게임을 하면서 생기는 저의 감정을 저만의 방식대로 잘 표현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정말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만 가득찬 스트리머였습니다.

에이펙스를 하는 도중에도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스트리밍했구요.

1년 반 전 방송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배그방송도 대회지향 여성스쿼드도 만들어 가면서 게임했었어요.

그 이유는 누구보다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하진 못했지만)

그 욕심을 많-이 버리고 스트리머로서의 로나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쉽게 변합니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배웠읍...읍..)

천천히 발전해나갈테니, 혹시나 피드백할 거리가 보이시거나, 생각나신다면 언제든

트위치 귓말 혹은 디코 DM으루 남겨주세요!

전 정말 뭐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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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귀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 힘을 준 

저의 매니저이자 이젠 친구인 츠히,

매니저이자 개구쟁이인 쏭이,

재밌게 합방하면서 같이 게임한 로웰라이님과 채아재님!

언제나 채팅과 후원으로 방송에 조미료를 뿌려주시는 알량맨님

동생 군인 동기이자 저를 당황하게 만드는데 장인인 보명친구

늦은 새벽 채팅을 가득 채워주시며 저랑 소통해주신 dahn님

그리고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ㅠㅠ) 묵묵히 시청해주던 Klas,

내게 매일 영어를 사용하게 만들어주는 나의 첫번째 미국인친구 B

조용히 와서 인사해주시고 시청해주시는 hyotree님,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스쿼드메이트인 치즈와 해나!ㅋㅋㅋㅋ

모두에게 진심으루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당..

이번 달엔 더 행복하고 더 재밌게 보내도록 합시다요 ;)

그럼 4월의 로나는 이만 갑니다.

내년에도 4월의 로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