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숙 0

발렌시아와 재계약 후 계속되는 명단제외에 이강인 선수는 지쳐갔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일정에 소집된 이강인 선수

거기서 만난 대표팀 선배 이청용 선수는 이강인 선수에게 볼튼으로 가 경기경험을 늘리라는 조언을 하게된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강인 선수는 고심끝에 에이전트와 구단에게 볼튼으로의 임대를 요청한다.

이에 발렌시아와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에 반대하지만 막상 챔피언스리그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강인 선수를 지속적으로 기용하는데 부담을 느꼈다.

결국 발렌시아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력하여 이강인 선수가 외국나이로 20살이 되는 시기까지 타구단에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게 하고 다시 발렌시아로 복귀시켜 주전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운다. 

이에 발렌시아는 볼튼에게 임대제안을 한다.

볼튼 측 역시 2부리그에서 성적이 저조하고 재정상황이 바닥난 상황에서 대한민국에서 이강인 선수가 가진 흥행성이 조금이나마 구단재정에 기여를하지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 그리고...

이청용 선수가 과거에 보여줬던 기적을 다시한번 이강인 선수가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임대를 승낙한다.  

다만 볼튼은 발렌시아에게 프리미어리그 승격 시 계약조건에 임대 연장과 바이아웃 조항의 4분의 1 수준인 2000만 유로에 이강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완전이적허용조항 추가를 제안한다.

이에 발렌시아는 이강인 선수가 기대되는 유망주이긴 하지만 혼자만의 힘으로는 볼튼을 1부리그에 승격 시킬 수 없다는 판단과

혹여나 승격을 하여 1시즌 더 이강인 선수가 볼튼에서 뛴다 하더라도 볼튼이 제시하는 완전이적조항을 받아들이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을 하여 1,2년만 경험을 쌓게할 심산으로 임대를 승낙하게 된다. 

그리고 위기에 빠진 볼튼을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감독이 사령탑에 앉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