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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대한 사과문입니다.

Broadcaster 에스퍼란자
2019-04-29 22:03:59 870 4 0

안녕하세요. 카벙클 서버의 '힐러하다인성버림' 입니다.


인벤 재가입 기간이 지나지 않아 트게더에 업로드하고, 인벤에 댓글을 달아놓는 점 사과 드립니다.


우선, 해당 발언 및 행동을 한 과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제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함이 아닌, 단순 과정 설명을 위함입니다.


1. 카스트룸 아바니아 1넴에서 미숙한 플레이를 통해 장판을 여러번 밟는 과정에서 힐업이 밀리기 시작했고, 파티가 전멸하게 됩니다.


2. 그 후, 점성님이 전사님에게 생존기에 대한 피드백을 넣었고 그부분에서 전사님과 점성님간의 싸움이 생겼습니다.


3. 인게임 내의 싸움에 대해 최대한 유하게 처리하려고 하지만, 경솔하게 '계속 싸우시면 나가겠다.' 라는 발언을 했고 싸움이 어느정도 일단락이 되는듯 했습니다.


4. 그렇게 두번째 1넴 공략때 전서님이 후측을 열지 않으셔서 후측을 열어주시길 부탁했고, 점성님이 '저걸 멘토라고' 라고 발언하신것에 대해 주제넘게도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5. 전사님과 점성님간의 싸움이 싫어서였으나, 계속해서 불쾌한 언행을 하시는 점성님께 더 큰 감정이 남아 리트라이가 난 계기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전 점성님께 말씀드린건데요.'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힐러를 하는 입장에서 상대하기 껄끄러운 장판을 밟는 딜러의 플레이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음에도 이부분에 대한 사과 및 재발 방지에 대한 언급을 인게임에서 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정말 생각이 짧았습니다. 이부분을 먼저 이야기하고 사과드렸다면, 다같이 문제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을텐데 제 부족함에 모두에게, 특히 톤베리 서버의 나나레님께 큰 폐를 끼쳤습니다.


조금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했다면 불쾌한 발언들을 하지 않고 서로 좋게 돌 수 있었음에도, 제가 그동안 지키고자 했던 신념인 '사이좋은 플레이'와 딜러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여 던전에 같이 계셨던 모든분께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인게임내 감정싸움에 대한 사과를 하는데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지만, '어떻게 하면 제대로 말을 전달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할 시간에 힘을 쏟으려고 하지 않았고 그게 건강하지 않은 생각임을 인지하고 다시 고민하고 글을 올리는데까지 무려 하루의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많이 경솔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도 거듭 사과 드립니다.


점성술사였던 톤베리 서버의 나나레님을 포함한 그 매칭에 계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던전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와 제 플레이를 스스로 되돌아봤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나나레님이 원하신다면 인게임을 통해서도 사과드리겠습니다.


사사게에 이야기가 올라온 후, 방송에도 노출 된 바 있는 자유부대의 부대원들에게 피해가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부대장님과 협의하에 부대를 탈퇴하였습니다. 현재 1주차가 진행된 공대에 대해서도 공대원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을 이어할지 멈출지에 대해서도 결정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무엇이 사이좋은 플레이인가?' 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온전하게 사이좋은 플레이를 하기 위한 그릇이 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고 더 공부하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폐를 끼친 분들에 대한 죄송스러움과 더불어 방송 내외로 '사이좋게 으쌰으쌰'를 강조하면서 그걸 지키지 못한 제 자신에게 너무나 큰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생각하겠습니다.


장판을 밟는 플레이를 했음에도 사과를 하지 않은 점, 그 이후 불쾌한 언동으로 나나레님을 포함한 매칭된 모든 유저분들께 더딘 진행으로 폐를 끼친점 거듭 사과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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