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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추천 Days Gone (데이즈 곤) 20시간플레이 후기

배고파서돼지됨
2019-04-29 19:59:05 2140 4 12

후기 이전에 알려드립니다. 본 후기는 아직 엔딩 근처에도 못간 플레이 후기임을 밝혀드립니다. 미흡한 점도 많고 개인적인 의견이기도 하지만 단지 플있갓님들중 구매를 망설이고 계신 분들에게 가벼운 지침이 되고자 함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가급적 스토리에 대한 내용은 배제하고 게임의 시스템적인 부분을 위주로 서술 해볼까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꽤 희안한 느낌이 드실 겁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게임 시스템이라던지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이랄까? 하튼 좀 그래요 ㅋㅋ 메타스코어나 여러 플레이해본 분들이 이게 뭐냐 똥겜이냐 하는 게 여기에서 옵니다.

그것이 그럴것이 게임이 기본적으로 그동안 해왔던 메이저게임의 짬뽕같은 느낌, 잡탕찌개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그럴것입니다.

하나하나 찝어서 설명을 드리면 오픈월드이고 이동수단이 단일이라는 점은 레데리2를 연상시키지만 말이 아닌 오토바이인데도 불구하고 이동이 레데리2보다 쳐집니다. 기본적인 배경이 포스트아포칼립스라는 점에서 배경을 감상하며 달리는 맛이 없달까? 그래서인지 빠른이동은 지원을 합니다. 단, 필요조건이 필요한 빠른이동이라 꽤 귀찮게 설계되어 있구요.

게임을 하면서 가장 불편하고 쓸데없긴 하지만 있긴 있어야겠다고 생각한 게 탐색기술인데 이건 툼레이더의 그것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런데 훨씬 불편하게 느껴져요. 다른 게임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바로 느끼실수 있는 이 불편함의 원인은 탐색기술을 쓰면 아이템이 보이는게 아니고 역삼각형 아이콘이 화면에 디스플레이 되는데 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거리를 가늠할수 없다는 겁니다. 가까워지면 아이콘이 커진다던지 작아진다던지 해서 게이머 스스로 거리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줄법도 한데 이건 바로앞이든 저~멀리 있든 그냥 역삼각형하나가 공중에 떠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하긴 하지만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거죠.

세번째는 사운드의 부재입니다. 이건 레데리2를 해보신 분들은 특히 저처럼 아예 1899년의 아서가 되어버린 분들은 더 확연히 느끼실 부분인데 중간중간 아~이쯤 bgm이 있으믄 좋을텐데~ 하는 부분이 좀 부족합니다. 이건 하다보면 자꾸 레데리2랑 비교하게 되서 더 심심하다라고 느끼는 부분일 거 같습니다.

네번째는 유비식 오픈월드의 수집요소 및 서브퀘스트인데요. 여기에서 유비식 수집요소라고 하면 어크오리진 이전의 그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생각보다 이게 할게 많아서 보이면 또 안하고 넘어가기도 애매하긴 한데 가장 큰 문제는 수집요소는 스토리를 알고 싶으면 수집해야하는건 넘어갈수 있는데 서브퀘스트가 중간중간 강제되는 겁니다. 저처럼 할 수 있는거 다 하자! 라는 사람들은 크게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메인만 쭉 달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금 불편하게 되어잇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누가봐도 메인과 상관없는 서브퀘스트이지만 빠른이동을 오픈하려면 해야하는 것도 있고 퀘스트 특성상 왔던곳을 또 오게 되는 지역이 꽤 많은데 이 서브퀘스트를 안하면 내가 가는 길에 좀비들이 계속 나와서 그걸 피해다닐 자신이 없으면 해야하는 구간도 존재합니다.

다섯번째는 이건 아마 패치로 개선이 될거 같긴 한데 그래도 초회판 구매자로서 아직 불편한거라서...사운드 문제인데....가끔 영상에서 싱크가 안맞아요...불-편....

이렇게 단점만 쭉 나열해보니 이거 똥겜이다! 하실 분들 많은데요.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아무도 모른다면 난 슬퍼요) 전 똥겜 안해요...ㅋㅋ

이게 그도 그럴것이 이 게임이 기본적으로 플스 독점작이라는 무게를 짊어지고 있어서 더 가혹한 평가를 내리게 되는 거 같은데...

확실히 그 무게를 짊어지기엔 조금 부족한 게임은 맞아요. 그럼에도 평작 이상은 한다. 풀프라이스의 값어치는 하고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걸 하면서 힘을 많이 실은 것 처럼 보이는 좀비 관련 부분은 제가 해본 게임중에 가장 값진 경험이였습니다. 이건 정말 표현 잘했다 하는 건 확실히 보이구요. 스토리는 몰입감이 중간중간 떨어지긴 하지만 확실히 흥미롭고 클리셰도 많이 비튼 부분이 보이구요.

여하튼 전 이 긴 글을 약 2시간에 걸쳐 고민하고 쓰긴 했지만...궁금하면 하세요~ㅋ

취향이 많이 타는 게임이라 아마 여러 스트리머 분들의 영상을 보고 사시길 바랍니다. 플있갓 님들 화이팅!!

p.s 저 원래 후기 글 쓸때 사진 같은거 잘 안넣는거 아시죠? 재미없어도 다 읽으세요 ㅋㅋ 세줄요약 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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