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 뒤를... 조심해...” 도적들이 참 많네요. 어둠의 반격 첫 주는 발리라가 떠오르면서 메타를 지배하는 것을 보니 스토리대로 흘러가는 듯합니다. 졸개 도적은 현재 전설 구간에서 30%에 육박하는 미라클 도적의 현재 생태를 보고 저희가 정한 이름입니다. 졸개 도적은 많은 빌드와 구성법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빌드들은 고정된 자리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마이라 불안정한 원소를 포함해서 말이죠!) 하지만 한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잔.악.무.도. 악당이죠. 이 하수인은 너무 강력해서 도적 덱들의 원동력이 됩니다. 어떠한 형태든 간에 말이죠. 이 아키타입 성공의 핵심 요소는 졸개들을 마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저희는 그래서 단순히 "템포 도적"보다는 이 이름이 더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몇 주전 덱과는 아예 다른 덱이 되어버렸으니까요.
- 폭탄 전사는 확장팩 출시 며칠동안 메타를 부술듯한 또 하나의 덱이었죠. 하지만 슬슬 이것이 거품이라는 것이 밝혀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위권 구간에서 점점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전설 구간에서 폭탄 패키지를 넣지 않는 방밀 전사가 현재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키타입에 상관 없이 전사는 전 구간에서 인기가 많고 성공적인 직업으로 보입니다. 죽음의 기사들이 정규전을 떠난 것이 굉장히 큰 이득이었던 것이죠. 결과적으로 정신 나간 천재가 홀로 남겨진 겁니다.
- “반갑네, 드루이드들이여” 말퓨리온은 끔직한 매머드해 카드 셋트들에 대한 상실감을 벌써 떨쳐낸듯 합니다. 토큰 드루이드 덕분에 지금 메타의 세 번째 자리를 맡고 있죠. 상위권 구간에서는 두 번째로 흥하는 덱이고요. 다른 드루이드 아키타입들은 아직까지는 진지한 경쟁자로써 드러난 것은 없어보입니다.
- 사냥꾼은 현재 과도기입니다. 첫 번째로, 기계 사냥꾼 덱들이 기계 새끼용과 아홉 개의 생명 등을 사용하면서 장기전에 주로 매진하고 있습니다. 아주 최근에 새로운 타입의 어그로 폭탄 기계 사냥꾼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음 주 정도면 이 두 덱을 다른 아키타입으로 분류할 것입니다. 미드레인지 사냥꾼은 가끔 줄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다음으로 점유율이 보이고 있고 그 다음은 말리고스 사냥꾼이 존재합니다.
- 마법사 또한 과도기에 깊게 빠져있는데요. 창조술사의 부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수비적으로 광역기를 많이 사용하던 컨트롤 마법사에게 집중됐죠. 이 아키타입은 현재 사라져가고 있는데요. 좀 더 하수인을 넣어 창조술사의 부름 카드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말입니다. 용 패키지와 산악 거인 그리고 악령의 책 등이 채용되고 있습니다.
- 강력한 후반 게임을 잃어버린 흑마법사는 현재 어그로 덱들만 남아있습니다. 위니 흑마법사가 가장 인기있는 아키타입으로 있네요. 이 아키타입은 악마들과 임프들보다는 마법 융단 빌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거인 흑마법사는 좀 더 얌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주술사는 이번 확장팩에서 받은 많은 강력한 카드들을 가지고 이것 저것 시도하는 중입니다. 멀록 주술사는 가장 유행하는 아키타입인데요. 대부분의 빌드가 종족 시너지를 이용합니다. 컨트롤 주술사는 극도로 수동적인 빌드와 천둥 불꽃을 사용해 살짝 더 주도적인 빌드 두 개로 나뉩니다. 마지막으로 변신수 주술사라고도 불리는 빅 주술사는 두 가지로 나뉘어있습니다. 빅 사제 처럼 고코스트의 밸류가 큰 하수인들을 유레카와 진흙 변신수로 빠르게 소환하는 것과 폭딜을 넣는 말리고스 형태로 말이죠.
- 비밀 성기사는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출시 며칠 후 부터는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기계 성기사가 초반 비밀 카드를 이용하여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기사의 현재 메타 점유율은 실제보다 낮게 평가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 불쌍한 사제는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다시 한 번 혐오스러운 오리지널 카드의 희생양이 된 것 처럼 보이네요. 저희가 겨우겨우 힘들게 모셔온 아키타입은 침묵 사제와 야생 로테이션 후 다소 묽어진 천정내열 사제입니다. 저희는 안두인에게 희망의 끈을 놓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현재 상태는 좋지 않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