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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역사 이야기 - 9

즐라버슨이나드
2019-04-22 20:50:24 1124 3 2

27. 신이 되다.


지난 시간 동안 태양계의 힘의 판도는 크게 변했습니다. 주인공 수호자의 활약으로 벡스는 중요 거점인 검은 정원과 유리 금고가 함락 당했고, 기갑단은 태양계 곳곳에 세운 전초 기지들과 오릭스에 의해 수 많은 병력들을 잃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체는 전진 기지인 달에서의 영향력과 자신들의 지도자인 크로타, 오릭스가 서거해 버렸고 몰락자 각 가문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악마의 가문' 또한 예외가 아니였습니다. 이들은 예전에 선봉대의 작전을 받은 주인공 수호자 팀에 의해 지구에 있던 자신들의 본거지와 자신들의 프라임 서비터, '세픽스 프라임'을 잃었기에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데스티니 1의 공격전들 중 하나인 '악마의 본거지'에서 실제로 해볼 수 있었습니다.) 악마의 가문은 힘을 강화하기 위해 태양계 곳곳을 뒤지며 찾다가 한 가지 기술을 발견합니다.


화성의 클로비스 브레이 시설을 조사하던 몰락자 탐사대는 과거 황금기에 만들어진 나노 머신, 'S.I.V.A'에 대해 알아냅니다. 악마의 가문은 곧장 S.I.V.A 제조 시설이 있다는 장소인 '6번 기지'라 불리는 브레이 시설로 향합니다. 우연히 그 곳은 러시아의 발사 기지 안 쪽 깊숙히 있었고 이들은 수색한 끝에 마침내 6번 기지에 도착합니다. 악마의 가문은 과거 욜더 경이 자폭하며 봉인한 문을 간단하게 열어버렸고 악마의 가문은 가문의 생체 기술자, 기계 공학자,기술자들로 이루어진 연구 집단, '스플라이서'에게 일을 맡깁니다. (참고로 각 몰락자 가문들 마다 스플라이서 집단이 존재합니다.)스플라이서는 여러 연구 끝에 S.I.V.A를 제조하는데 성공하고 성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생체 실험의 대상으로 자신들이 직접하기로 합니다.


S.I.V.A는 스플라이서들의 몸을 집어삼켜 버렸고 잠시 후 이들은 전 보다 훨씬 강해진, 살아있는 기계가 되어버렸습니다. 스플라이서들은 강해진 힘과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고 죽었던 이들도 부활시키는 S.I.V.A의 위력에 '스스로 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플라이서들은 과거 수호자들에게 죽었던 세픽스 프라임, 유명했던 몰락자 현상금 사냥꾼인 '흉터의 타닉스'를 부활시킵니다. 스플라이서들은 이 기술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던 '엑시스'와 '보식'을 리더로 떠받들고 스플라이서들은 점차 악마의 가문을 집어삼키기 시작합니다. 스플라이서들은 S.I.V.A에 대해 좀 더 알고자 과거 S.I.V.A와 맞서 싸웠다는 전설의 수호자 집단, '강철군주'의 근거지였던 '철의 사원'에 침입하기로 합니다.


28. 악마의 재림


그 동안 선봉대 측에서도 악마의 가문이 무언가 심상치 않는 일을 꾸민다는 걸 감지했습니다. 이들이 그저 새로운 거점을 세운다고 생각하며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려 했지만 악마의 가문이 6번 기지와 철의 사원이 있는 방향으로 간다는 걸 본 최후의 강철군주, '살라딘 경'은 이들이 S.I.V.A에 대해 알아냈다는 걸 바로 눈치챕니다. 그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큰 재앙이 오지 않기 위해 아무도에게도 말하지 않고 바로 철의 사원쪽으로 갑니다. 선봉대, 특히 자발라는 자신의 스승이 아무 말 없이 가 버린 것에 크게 염려했고 살라딘 경을 보조하기 위해 주인공과 선봉대 소속 뛰어난 정찰병인 '시로-4' 를 파견합니다.


다행히 이들은 살라딘 경과 연락되는데 성공했고 살라딘 경은 주인공에게 악마의 가문이 지금 철의 사원이 있는 '펠윈터 봉우리'를 점령했으니 속히 그 곳부터 탈환해야 한다고 주인공에게 명령 내립니다. 주인공은 곧장 펠윈터 봉우리에 착륙해 산을 오릅니다. 고스트는 살라딘 경에게 왜 악마의 가문이 이 곳을 노리는지, 무슨 이유로 급하게 행동하는지에 물어보지만 살라딘 경은 비밀을 누설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강압적으로 임무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길을 지나가며 악마의 가문 소속 몰락자들을 상대한 주인공은 철의 사원을 통하는 유일한 장소, '보스토크 전망대'(시련의 장 맵들 중 하나인 보스토크 그 곳 맞습니다.)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주인공은 과거 자신이 파괴했던 세픽스 프라임이 기괴한 형상으로 다시 나타난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뭔가 새로운 힘이 느껴지고 '재생'하는 듯한 모습을 봅니다. 재생한다는 말에 살라딘 경은 갑자기 매우 급한 목소리로 세픽스 프라임을 당장 처리하라고 명령합니다. 주인공은 철의 사원을 지키기 위해 세픽스 프라임과 싸워 쓰러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철의 사원을 확보했다고 고스트가 보고하자마자 바로 살라딘 경은 비행선을 몰고 도착했고 착륙하자마자 주인공 뒤에서 기습하려던 몰락자들을 원샷 원킬로 처리합니다. 살라딘 경은 주인공을 칭찬했고 시로-4에게 6번 기지 주변의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습니다. 바로 그 순간 세픽스 프라임은 다시 살아나 도망쳐 버렸고 시로-4는 6번 기지 주위로 둘러 쌓였다는 장벽이 무너져 있다고 보고합니다. S.I.V.A가 이미 유출됐다는 사실을 안 살라딘 경은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주인공에게 그 곳으로 가라고 합니다.


29. S.I.V.A의 참사


그렇게 그 장소에 도착한 주인공은 그 곳을 탐험했고 고스트는 살라딘 경에게 S.I.V.A에 대해 물어보지만 살라딘 경은 알 필요 없다고 대답합니다.(이해는 되는데 x가지 없는...그 빡빡이 제자에 그 스승)한참을 나아가던 주인공은 어떤 기괴한 붉은 전선들이 땅과 벽들을 '집어삼키는' 듯한 모습을 보았고 이것에 대해 살라딘 경에게 물어봅니다. 살라딘 경은 이미 S.I.V.A가 퍼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고 주인공에게 S.I.V.A의 정체에 대해 알려줍니다. 기괴한 풍경을 지나가며 악마의 가문의 통신소를 발견한 주인공은 이 곳에서 그들의 정보를 알아내기로 합니다. 하지만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스플라이서들은 마침내 S.I.V.A로 강화된 자신들과 악마의 가문 소속 몰락자들을 내보내기 시작했고 고스트는 S.I.V.A가 생각보다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마침내 정보 빼내는데 성공한 주인공은 살라딘이 부르는 대로 새로 거점이 차려진 철의 사원으로 향합니다.


시로-4의 보고를 받은 선봉대는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걸 인지했고(역시 무능한 푸른 빡빡이) 대규모 수호자 부대를 파견해 S.I.V.A를 박멸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스플라이서들이 이미 그걸 예측해 대공포들을 설치했기에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살라딘 경은 주인공에게 대공포들을 무력화 시키는 작전을 맡깁니다. (살라딘 경 생각보다 좀 그렇네) 주인공은 잠입해 대공포 진지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그 대공포들은 시로-4의 조사에 따르면 과거 황금기 때 만든 것인지라 파괴되었을 거였습니다. 하지만 스플라이서들은 S.I.V.A에 의해 흉측하게 원상복구시켰고 살라딘 경은 S.I.V.A의 무서움이 이것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쉽니다. 주인공은 몰려오는 스플라이서 병력들을 처리하며 대공포들을 무력화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스플라이서들은 급기야 S.I.V.A로 강화된 보행 탱크까지 보냈고 고스트는 시로-4가 약속했던 지원 병력은 언제 오냐며 짜증내기 시작했습니다.(시로-4:아 글쎄 대공포 때문에 못 갔다니깐??) 결국 주인공 혼자서 대공포들과 스플라이서 병력들을 처리하는데 성공했고 살라딘 경은 주인공에게 모든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주인공을 철의 사원으로 다시 부릅니다.


철의 사원에 온 주인공과 고스트는 살라딘 경이 왜 그렇게 S.I.V.A에 집착하는지에 대해 물어보았고 살라딘 경은 씁쓸하게 자신의 고스트를 꺼냅니다. 살라딘 경의 고스트는 빈 벽에 어떤 홀로그램들을 소환했고 살라딘 경은 알려지지 않았던 강철군주의 몰락에 대해 설명합니다.(기억이 안 나신다면 5번째 이야기의 9번째 항목, '강철군주와 전쟁군주, 그 둘의 흥망성쇠 '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한 달에 한 번씩 탑에 와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특별 시련의 장, '강철 깃발'이 실은 어둠과 더불어 S.I.V.A를 영원히 없앨 최정예 수호자들을 기르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참고로 데스티니 1에도 강철 깃발이 존재했고 이걸 관리하던 NPC도 살라딘 경이였습니다.)


30. S.I.V.A를 없애라


그의 이야기를 들은 고스트는 스플라이서들이 어떻게 S.I.V.A와 관련된 지식들을 습득했는지에 대해 지적했고 살라딘 경은 동의하며 갑자기 스플라이서들이 S.I.V.A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들을 계속 두었다간 어느 순간 통제력을 잃게 되어 S.I.V.A가 온 지구에 퍼질 재앙이 닥칠 것을 염려한 살라딘 경은 주인공에게 S.I.V.A의 기원에 대해 연구했던 여성 각성자 연구자, '타이라 칸'에게 자문을 구하라고 합니다. (데가의 농장에 있는 NPC인 타이라 칸 맞습니다.)타이라 칸에게 떠나는 주인공의 뒷모습을 바라본 후 살라딘 경은 자신의 절친했던 동료, '욜더'를 새긴 동상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타이라 칸은 자신이 조사했던 서적과 최근에 포착된 신호를 토대로 화성의 클로비스 브레이 시설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그녀와 살라딘 경의 통신을 주고받으며 주인공은 화성의 클로비스 브레이 시설에 도착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주인공은 타이란 칸의 인도대로 나아갔지만 아직 남아있던 기갑단의 모래 포식자 군단의 공격을 받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던 주인공은 이들을 전부 무력으로 진압해 나아갔고 아직 멀쩡한 PC에 접속해 S.I.V.A의 기원과 정보가 담긴 파일을 얻는데 성공합니다. 며칠 후 타이라 칸이 알아낸 지식들과 시로-4가 정찰해서 알아낸 정보들을 주인공에게 전달한 살라딘 경은 모든 것을 끝낼 시간이라며 6번 기지로 가 S.I.V.A 제조실을 완전히 파괴하는 작전을 주인공에게 명합니다. S.I.V.A의 위험성과 살라딘 경의 간절한 마음을 이해한 주인공은 기꺼이 이 임무를 맡습니다.


일단 먼저 스플라이서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스플라이서들과 S.I.V.A와 연결된 네트워크를 무력화 시키기로 한 살라딘 경은 주인공에게 그 연결을 차단하라고 부탁합니다. 주인공은 이제는 '역병지대'라 불리는 곳에 다시 도착해 네트워크 연결을 담당하는 반응로 기지로 향합니다. 반응로 기지에 도착한 주인공은 지키고 있던 스플라이서들을 모조리 처치한 후 동력을 공급하던 연료 전지들을 바꿔 껴 혼선을 빋게 만듭니다. 잠시 후 효과는 확실했는지 역병 지대 곳곳이 폭발하기 시작했고 6번 기지 근처에 세워진 스플라이서들의 요새, '집정관의 요새'가 통째로 폭발합니다. 스플라이서들이 혼란에 빠지자 주인공은 쉽게 6번 기지로 향하는 작은 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31.다시 일어난 군주



(위의 ost를 들으시며 읽으시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p.s 강철 깃발 끝나기 전에 나오는 ost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맞습니다.)


S.I.V.A의 붉은 전선들을 지나가며 깊숙히 들어간 주인공은 마침내 6번 기지에 들어섭니다. 6번 기지에서 순찰하던 스플라이서들을 전부 처리한 주인공은 마침내 S.I.V.A로 인해 기괴하게 변해버린 제조실에 도착합니다. 제조실 안 쪽은 붉은 전선들이 매우 많이 있었는데 고스트는 문뜩 천장에 달린 전선들에서 인간의 DNA를 감지했습니다. 그 곳을 자세히 살펴 본 결과, 과거 S.I.V.A와 함께 자폭했던 강철 군주들의 시체가 담긴 갑옷들이 붉은 전선에 휘감겨 있었고 과거의 슬픔이 되살아난 살라딘 경은 힘들게 참으며 어서 폭파하자고 합니다. 살라딘 경의 마음을 안 주인공은 자폭 명령을 입력합니다. 하지만 그 때 S.I.V.A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미리 '준비'해두었던 마지막 보디가드들을 일으켜 세웁니다. 천장에 있던 시체들에게 S.I.V.A가 주입되기 시작했고 3구의 시체들은 마치 '망자들이 억지로 일어나 울부짖는 듯한' 괴음과 함께 일어섭니다. 죽은 동료들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안 살라딘 경은 결국 절규하고 맙니다.


그렇게 S.I.V.A가 주입된 일종의 언데드가 되버린 '겔레온', '펠윈터', 그리고 '욜더'의 갑옷들이 스플라이서들과 함께 주인공을 공격합니다. 주인공은 마침 버려져 있었던 강철 군주를 상징하는 무기, 불타는 양손 도끼를 집어 들어 이들의 영원한 안식을 주기 위해맞서 싸웁니다. 치열한 혈전 끝에 결국 3개의 갑옷들 모두 쓰러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마지막 할 일만이 남았고 겨우 멘탈을 추수린 살라딘 경은 '이제 끝내자'란 말을 전합니다. 자폭 절차가 시작되었고 주인공은 폭주하기 시작한 S.I.V.A와 주인공의 탈출을 저지하는 스플라이서들의 방해를 모두 뚫고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살라딘 경은 주인공을 크게 칭찬했고 철의 사원에서 만나자고 주인공을 부릅니다.


철의 사원으로 들어온 주인공을 바라본 살라딘 경은 엄숙하게 맞이합니다. 고스트는 살라딘 경에게 탈출할 당시에 자신들이 챙겨온 물건이 있다며 보여줍니다. 그건 그저 낡고 망가진 강철 군주의 투구. 하지만 살라딘 경은 그것이 욜더의 투구임을 한 눈에 알아보았고 자신의 과거의 상처들을 완전히 치유됩니다. 살라딘 경은 아주 오랜만에 안도와 기쁨의 웃음을 지으며 주인공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욜더의 투구를 집은 채 자신의 동료들의 모습을 조각한 동상들을 바라보며 '언젠가 다시 한 번 만나자.'라고 그들을 추모합니다. 이어서 그는 주인공에게 한 자루의 검을 건네줍니다. 살라딘 경은 이 검은 과거 강철군주가 차고 다녔던 검을 지금 다시 제련된 것이라며 말하며 주인공에게 '어린 늑대'란 칭호를 선사합니다. 주인공은 그 검을 받아들여 영광스럽게 섰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강철군주가 탄생합니다.(여담으로 데스티니 1 플레이어가 데가를 처음 플레이 할 시, 데스티니 1에서 설정했던 외모와 종족, 직업들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샤크스 경과 처음 만날 시, 샤크스 경은 주인공에게 '살라딘 경의 어린 늑대'라고 부릅니다.)


32. Wrath Of the Machine(기계의 분노)


S.I.V.A 제조실은 파괴되어 S.I.V.A는 더 이상 제조하지 못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S.I.V.A와 스플라이서들이 있었습니다. 선봉대는 여러 수호자들을 파견해 스플라이서들을 각개격파하는 작전들을 실행합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수호자들은 역병 지대 곳곳에 있는 스플라이서 거점들을 공략해 다시 살아난 흉터의 타닉스와 이제는 '완전한 세픽스(세픽스 퍼펙티드)'라 불리는 세픽스 프라임을 완전히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어느 날, 선봉대는 스플라이서들이 병력 보충을 위해 다른 몰락자 가문들을 속여 강제로 S.I.V.A를 주입시키고 최후의 발악으로 최후의 도시를 파괴할 궁극의 병기, 초 거대 보행 탱크를 가동하려 한다는 작전을 알아냅니다. 이를 막기 위해, 그리고 스플라이서와 S.I.V.A를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 선봉대는 집정관의 요새를 공략할 수호자들을 모집합니다. 이에 주인공을 포함한 6명의 수호자들이 자원했고 이들로 이루어진 화력팀은 집정관의 요새로 향합니다.  


주인공 일행은 입구에서부터 등장한 스플라이서 세력의 2인자, '대사제 보식'과 만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합니다. 곧 이어서 주인공 일행은 초 거대 보행 탱크가 정박하고 있다는 장소에 도착했고 몰려오는 스플라이서들을 전부 처리해 탱크를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주인공 일행은 이제 스플라이서들의 수장이자 남은 S.I.V.A를 관리하는 존재, '대집정관 엑시스'를 처리하기로 합니다. 집정관 요새 지하에 있는 브레이 시설의 미로를 헤쳐 나간 일행은 마침내 스스로 S.I.V.A와 컴퓨터에 융합되어 있는 엑시스와 만납니다.(흡사 포탈 게임 시리즈의 글라도스 하드 고어 버전)주인공 일행은 몰려오는 스플라이서들과 엑시스가 보내는 S.I.V.A 폭탄들을 상대해가며 엑시스를 공격합니다. 몇 번의 공방전 끝에 엑시스는 더는 안되겠다고 판단해 스스로 떨어져 나와 밑에 마련되어 있던 6개의 다리를 가진 하체와 합체, 직접 나서서 공격합니다. 하지만 과거 그보다 훨씬 강했던 오릭스를 쓰러뜨렸던 주인공이 있기에 결국 엑시스는 완전히 죽고 말았고 S.I.V.A와 함께 급격히 성장한 스플라이서들은 그렇게 S.I.V.A와 함께 멸망하고 맙니다.


(위 내용은 데스티니1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레이드, 'Wrath Of the Machine'에서 실제로 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모든 일이 끝나고 태양계는 한 동안 평화가 찾아옵니다. 모처럼 평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인공을 포함한 수호자들은 간만에 느긋한 마음으로 태양계를 탐험하고 최후의 도시를 지킵니다.







그러나 아무도 몰랐습니다. 굴복자 왕 오릭스가 태양계를 침공했던 당시, 오릭스의 기함 드레드노트에 함선 통째로 박았던 기갑단의 하위 군단인 하늘 방화자 군단이, 자신들이 전멸하기 직전 보냈던 지원 병력 요청 신호가 기갑단 본성에 무사히 보내졌음을. 그 신호를 받은 기갑단의 지도자, '도미누스 가울'이 마침내 여행자의 빛을 얻기 위할 때가 왔음을. 그리고 도미누스 가울과 기갑단의 최정예 군단, '붉은 군단'이 출병해 지구로 향하고 있음을.








지금까지 데스티니 시리즈의 배경 설정들과 데스티니 1의 스토리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한 글 실력과 100퍼센트 완벽하지 않는 정보들을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명시하지만, 제가 쓴 글들의 정보들은 100% 다 옳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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