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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역사 이야기 - 4

즐라버슨이나드
2019-04-22 20:42:15 551 2 1

6. 여행자와 인류와의 만남, 엑소의 탄생


멀지 않은 미래, 인류는 어느 날 관측을 통해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태양계의 행성 및 위성들이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테라포밍한다는 걸 알아냅니다. 이를 알아내기 위해 그 존재가 있다는 화성으로 탐사대를 파견합니다. 화성에 도착한 탐사대는 탐험하기 시작했고 곧 그들은 화성에서 비를 내리는 기적을 행하는 존재, '여행자'와 조우합니다. 어둠을 피하기 위해 엘렉스니, 즉 몰락자들을 버린 여행자이지만 인류에게서 잠재성을 발견하고 그들이 번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인류는 여행자의 도움으로 급 속도록 발전하는데 성공하고 수명이 수 백살로 늘어났으며 태양계 전역으로 번영의 씨앗을 뿌립니다. 이 때가 바로 인류의 최전성기인 '인류의 황금기'라 불리는 때였습니다. 태양과 가장 가까이 있던 수성은 농경 행성으로 변했고 금성과 화성엔 수많은 인류의 도시들과 시설들이 세워졌으며 메탄 바다로 알려진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는 초 대규모의 해저 도시들이 건설되는 등 눈부신 발전들을 이뤘습니다.


황금기 말, 러시아의 명문 가문인 '브레이' 가문은 머지 않아 인류에게 큰 위기가 올 것임을 직감한 동시에 인류의 영원한 불멸성을 얻기 위해 2개의 연구를 시작합니다. 우선 브레이 가문은 자신들이 세운 거대 연구 단지, '클로비스 브레이'에서 연구를 계속한 결과 '라스푸틴'이라 불리는 전쟁 지능인 A.I를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클로비스 브레이의 과학자들은 라스푸틴에게 강압적으로 가르칠려 했지만 브레이 가문의 일원인 '아나 브레이'는 라스푸틴에게 인간의 감정을 가르쳐야지만 인류를 수호할 진정한 전쟁 지능이 된다고 반박해 자진해서 라스푸틴의 어머니 역할을 맡습니다. 후에 이들은 클로비스 브레이의 본사가 있는 화성에 라스푸틴을 옮겼고 인류를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가동시킵니다.


한편 클로비스 브레이는 수 많은 연구 끝에 인간의 영혼을 프로그래밍화 해 인간의 몸 구조와 매우 유사한 로봇 몸체에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실험해본 결과 로봇으로 되 버린 모습에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로 오류를 일으켜 고장(죽음)난다는 사실에 막히게 됩니다. 이에 브레이 연구진들은 프로그래밍된 인간의 영혼을 주기적으로 포맷 시켜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는 성공적으로 됩니다. 클로비스 브레이는 불로불사를 이용해 수 많은 지원자와 자원자를 모았고 이 새로운 로봇 종족들을 만들어 냅니다. 종족 이름으로 '엑소'로 정합니다. (엑소의 대표적인 인물들로 '케이드-6', '밴시-44', '시로-4' 등이 있습니다.)     (p.s. 엑소 인물들의 이름 뒤에 붙이는 숫자의 의미는 포맷한 횟수입니다. 즉 케이드는 최소 6번의 포맷을 통해 6번의 기억 상실을 겪었습니다.)


7.각성자의 탄생과 인류의 멸망


황금기 말, 인류는 태양계를 넘어 다른 은하계들에까지 진출해 식민지들을 건설할 프로젝트를 개시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엑소더스 프로젝트', 인류는 '엑소더스 - 색깔 이름'를 붙인 여러 대의 함선들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각 함선들마다 항해하기에 수월하도록 A.I. 한 대씩 배치해 둡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함선 '엑소더스 블랙'과 그 곳에 설치된 A.I.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낸 인류는 마침내 많은 수의 사람들을 태운 채 항해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항해는 순조롭지 못했고 엑소더스 블랙은 항해도에 원래 없었던 위성, '네소스'의 등장에 그대로 그 위성에 추락하고 설상가상으로 남은 함대는 여행자의 적, '어둠'과 만나고 맙니다. 어둠은 이들이 여행자의 가호를 받고 있다는 걸 알고 그대로 그들을 집어 삼킵니다.


한편 화성의 라스푸틴은 어둠이 오는 걸 감지했고 이를 인류에게 알립니다. 인류는 다가오는 재앙을 막기 위해 라스푸틴에게 모든 걸 걸고 맡겼습니다. 라스푸틴은 수일 동안 돌릴 수 있는 모든 시뮬레이션들을 행햇고 며칠 후에 '한 밤의 긴급 프로토콜'만이 답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인류는 라스푸틴의 결정에 동의하고 실행하라 명령했지만 라스푸틴은 갑자기 작동을 중단합니다. 그렇습니다. 라스푸틴은 모든 시뮬레이션들을 돌렸지만 현재의 인류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판단, 인류의 생존을 위해선 자신의 임무인 인류 보호를 포기해야 한다는 논리 하에 스스로 가동 정지라는 결론을 내립니다.(인류 : 야 이 ㅆ...)


그렇게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인류는 무방비로 어둠에게 당하고 맙니다. 인류가 전멸당할 순간, 여행자는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품었던 빛의 힘을 대규모로 방출, 어둠을 격퇴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대가는 너무나도 컸습니다. 인류의 80%는 죽어버렸고, 대부분의 인류 문명은 멸망했으며 여행자 본인 또한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힘을 잃어 기나긴 동면에 취합니다.


여행자가 내뿜은 빛의 힘은 우주 넘어로 뻗어 나갔고 이 힘은 어둠에게 먹히던 지구를 떠난 인류 무리에게도 닿습니다. 빛의 힘으로 어둠으로부터 벗어난 이들은 빛과 어둠의 힘에 섞여진 기묘한 변형된 인류, '각성자'가 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변화에 대해 당황했지만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납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곧 이들은 두 무리로 나눠지는데 한 쪽은 여행자의 힘으로 해방되었으니 지구로 돌아가 인류와 여행자와 함께 지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쪽은 지금 황폐화 된 태양계를 모험하며 가는 건 무리이니 이곳에 각성자들의 거점을 먼저 만들자고 주장합니다.  합의를 못 본 그들은 결국 분열되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니다. 지구로 간 각성자 무리들의 대표적 인물로는 훗날 큰 활약을 하는 '자발라' 가 있었고 여행자를 등진 각성자 무리들의 대표적 인물들은 훗날 그들을 다스리는 왕족이 되는 '마라 소프', '울드렌 소프', 여왕의 분노로 알려지는 '페트라 벤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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