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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역사 이야기 - 2

즐라버슨이나드
2019-04-22 20:39:21 847 2 1

2. 승천 세계


시간은 잠시 군체와 암모나이트간의 전쟁으로 돌아갑니다. 어릭스(오릭스)는 암모나이트들의 힘이 너무 막강해 고전을 면치 못하였고 이에 어릭스는 암모나이트 종족간의 평화 협정을 체결할 생각까지 이릅니다. 벌레 신들은 이를 보고 매우 분노해했고 사바툰이 어릭스를 살해하도록 유도합니다. 그 후 벌레신들은 어릭스의 3남매에게 자신들의 권능 중 하나인 '승천 세계'의 힘을 부여합니다.


여기서 승천 세계는 매우 막강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일종의 다른 차원의 세계입니다. 이 승천 세계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는 개인이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우주라고 설명되며 이를 가진 존재가 현실 우주에서 죽는다 하더라도 영혼은 승천 세계로 돌아가게 되고 충분한 힘과 시간만 있다면 언제든지 현실 우주에 부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원리로 부활한 어릭스는 기뻐했지만 자신의 종족, 군체가 벌레 신들, 나아가 어둠의 노예가 되었다는 현실에 절망합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고자 어릭스는 결국 벌레 신들 중 가장 강했던 '아카'를 죽여 벌레신들에게 마냥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로 합니다.


아카를 죽인 후 오릭스(어릭스)는 그의 유해에서 만든 함선들 중 자신의 기함인 '드레드노트'에 자신의 승천 세계를 삽입합니다. 그리고 그의 자식들은 아버지와 숙모들을 따라해 자신만의 승천 차원을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오직 단 한 명, '크로타'를 빼면 말이죠. 오릭스는 능력 없는 크로타에게 여동생들을 보고 배우라며 (부모님의 잔소리)다그친 후 승천 세계를 탐험하러 떠납니다. 그 때 오릭스에게 아직 원한 남아 있던 사바툰은 복수하고자 크로타에게 어떤 좌표를 알려주며 승천 세계를 만드라며 제안합니다. 이에 크로타는 숙모의 제안에 따라 행했지만, 찢어진 공간 틈에서 나오는 건 웬 처음 보는 '붉은 눈의 로봇'들이었습니다.


3. 벡스와 큐리아


우주 어딘가, '벡스'라 불리는 사이보그 종족이 있었습니다. 벡스는 거대한 하나의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 밑으로 특수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 벡스 개체, '정신' 개체(무한의 정신 판옵테스, 창세의 정신 브라키온등), 그리고 그 밑으로 로봇 제품들 마냥 수많은 벡스 전투원 개체들(고블린, 하피, 미노타우르 등등)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우주를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행성을 기계화 시키고 행성 통째로 텔레포트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기엔 우주는 너무나도 넓었습니다. 이에 벡스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힘을 가진 존재, '어둠'을 접촉합니다.


벡스는 어둠을 따르기로 하지만, 군체마냥 맹목적으로 믿지 않고 적당히 이용해먹는 관계로 둡니다.(쉽게 말해서 삼성 기업에 뼈를 묻겠다는 직원들이 군체, 적당히 명령 들으면서 돈을 주는 곳으로 생각하는 직원이 벡스입니다.) 벡스는 그렇게 눈에 보이는 행성들(수성, 네소스, 이오, 금성 등등)을 기계화시키며 잘만 지내던 어느 날, 차원의 틈이 열리게 되었고 벡스는 새로 난 곳으로 들어가 군체와 처음 만나게 됩니다.


둘 다 어둠을 따르던 종족이었지만, 둘은 서로에 대해 몰랐으며 호전적인 종족이므로 결국 서로가 서로를 침공했다고 오해,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어둠 : 아놔 니네들 뭐하냐?)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단순히 오릭스와 그 자식들을 골탕 먹이기 위한 사바툰의 계략으로 벌어진 거였습니다. 처음에는 검의 논리를 가진 군체들이 유리했습니다. 이에 벡스는 군체를 상대하는데 특화된 정신 개체, '큐리아'를 만들어 상대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큐리아는 일단 벡스 일반 개체들을 많이 갈아넣어(...) 군체의 특징과 검의 논리에 대해 배웠고 군체를 죽이는데 특화된 벡스 일반 개체들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군체는 한 순간에 패배하게 되는 지옥도를 맛보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큐리아는 군체의 비밀인 '벌레'를 잡아 연구를 해 승천 세계를 가진 벡스들을 만드는 실험하기에 이릅니다.


이를 지켜보던 벌레신들 중 하나인 에이르는 경악해 자신들의 챔피언인 오릭스에게 s.o.s 구조 신호를 보냅니다. 오릭스는 부름에 응답했고 그가 전장에 강림하자 벡스들은 우후죽순으로 전멸하게 됩니다. 큐리아는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직접 나서 오릭스를 암살하기로 하지만 문제점은 오릭스를 죽일 무기를 그와 만나는 순간 즉석으로 만들겠다는(...) 최악의 수를 둡니다. 오릭스를 본 큐리아는 곧장 분석하지만 오릭스의 압도적인 힘에 멘붕해 버렸고 곧 그에게 죽을 운명에 놓입니다.


큐리아는 마지막 비장의 수로 자신의 모습을 오릭스의 과거였던 공주의 모습으로 변신했고 오릭스는 이를 보고 큐리아를 기특하게 여기며 미약하게나마 의지를 남긴 채 굴복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결국 벡스와 군체와의 전쟁은 오릭스의 등장으로 군체의 승리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피해는 막심했고 오릭스는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인 자신의 아들 크로타를 벡스의 본거지로 이어지는 차원의 틈으로 던져버리며(...) 끝을 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겨우 살아 돌아온 크로타는 자신만의 승천 차원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오릭스는 여행자가 머무고 있다는 '지구'가 있는 태양계로 군대를 보내기로 합니다. 오릭스는 크로타에게 이 침공을 맡겼고 크로타는 대규모 군체 부대를 이끌고 전초 기지로 지구의 달을 점거, 여행자를 칠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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