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시간 일찍 끝나는 날이라
집에 와서 바로 방송을 켰다
왜 내가 롤하는 미아오를 볼 땐 패배만 뜨는 걸까?
라인전 압살하고 중후반에도 탱탱하게 가면서 역전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지만
결국은 40분 가까이 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앞으론 롤할땐 잠깐 자리를 비우든지 해야겠다
나도 승리! 화면 보고싶은데 ㅠㅠ
롤 한판이 끝나고 나서 수다를 떨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그리고 뜬금없이 진행된 디코 사투리노예 어뢰님과의 통화.
블루베리케이크에 이은 사투리 검사법 빨주노초파남보를 듣자마자 느낌이 팍 와서
이전 엄덕님의 제가 왔습니다!처럼 땄는데
따고 나니까 뭔가 아쉬워서 그냥 리믹스를 해버렸다.
한번도 해본 적 없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기분은 좋았지만
리믹스를 당한 그분이 기분이 좋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행히 본인도 웃기다고 해주셨다.
그리고 시작된 미아오의 내 갬성글 읽기...
비밀글을 다시 발굴해서 공개처형하다니 흑흑
뭐 이 글 읽고 묘누나가 힘내서 방송할 수 있다면
몇번을 읽어도 상관없긴 하지만
앞으론 혼자만 읽었음 좋겠다 지금 생각하니 진짜 부끄럽네 ㅠㅠ 잡았짜나?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던 방송이었다.
오늘도 재미있고 알찬 밤을 보냈고
내일 방송에선 또 무슨 일이 있을지 기대된다.
다들 월요일 잘 이겨내고 저녁 방송에서 뵈어요
오뱅알! 묘빠트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