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일찍먹어서 새벽에 야식....
간단하게 인증을할께요
아침에일어나서 아빠랑 같이 중국집을갔어요
엄마는 이상하게 아침부터 입맛이 없으시다구 ㅠ
간짜장 곱뺴기먹었어요
아빠는 짬뽕드시고
하릴없이 낮잠좀자다가 저녁을먹었어요
저녁은 수제 부대찌개에요
잔슨빌소시지 부대찌개 소스있으면좋은데
여기는 정말 촌입니다...구할수없어요
그래서 손수 제작을했읍니다
스팸이랑 소시지는 좀 데쳐주시구여, 김치는 조금만 두부는 1/4모, 만두는 비비고왕교자 3개 라면사리 1개
육수는 오뚜기 사리곰탕
비주얼은 ㄹㅇ루다가 잡탕찌개
일단 다먹었어요
근데 다먹고 쉬고있는데 엄마가 막 엄청 아프시다고......
안그래도 요즘 혈압때문에 약챙겨드셔서 혹시 안챙겨드셨나.....하고 혈압재는데.......이게 정상수치보다 너무 높은거에요.....
보통 아무리 높아도 140안짝이 되야되는데......그것보다도 생각이상으로 높았어요...
거기다가 엄마가 머리도아프다고하셔서 혹시 중풍이나 뇌출혈이 오셨을수도 있으니까 아무래도 택시타고 움직이는거보다는 119구급대원분들이랑 같이가야나을거같아서 119전화해서 갔어요.....
참...저도 사람인가봐요.....당연히 침착하고싶었는데, 전화하는내내 "빨리와주세요 제발 ㅠㅠ" 이렇게만 말하구있으니....
다행히 잘 다녀왔어요...검사해보니 뇌쪽 문제도아닐뿐더러 혈압도 정상으로내려갔어요
그래서 집에왔답니다....입원하시긴하셨는데, 구급차타고 급하게 오는지라 아무것도못챙겼어요....그래서 내일 제가 연차내고 이것저것 챙겨서 가져다 드려야할거같아요...다행히도 병실에도 친절하신 환자분들 많아서 걱정도 덜되구여....
그치만......참 별생각들더라구요 그짧은시간동안에요.......슬픔, 두려움 등등 모든 감정을 동반한 많은생각들이드니까......참 무섭더라구여
참 그렇게 제 앞에서는 항상 강해보이던엄마가 제 손잡고는 "엄마 초라해보이지?" 이러실떄 너무 눈물이나더라구여......
말은 "뭐가 초라해..." 하면서 살짝 미소만지어드렸는데, 눈에는 눈물이좀 나있더라구여....안보여드리려고 애많이썼네요 ㅠㅠ
여러분 건강이 진짜아 최고에요....건강관리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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