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갔는데, 자취생활의 친구인 간편식이 세일중.
3개 사면 15% 할인이니까..
1980 x 3 x (100-15)% = 5049 원!
개당 1683원이면 편의점보다 거의 반값!! 득템!!!
(이런걸로 즐거워 하는 저를 여친님은 아줌마 같다며 놀립니다. 그래도.. 즐거운걸?..)
그런데 말입니다? 계산을 하고 나오니 영수증이 이상합니다.
6개를 샀으니 15%면 1800원 가까이 할인되어야 하는데 할인액이.. 900원?!
이 때 부터 저의 진상질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고객센터 가서 항의 시작.
항의하는 에너지와 시간이 아까웠지만 잘못된 건 잘못된 거니까!!
캐셔 부르고.. 매니저 부르고.. 20분 넘게 기다린 끝에 들은 대답은...
3개를 사든, 6개를 사든... 30개를 사도 900원 할인 되는거랍니다.
뭔가.. 머리 속에서 핑!!! 하는 기분. 15% 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건가? 이 사람들에게 백분율을 다시 가르쳐야 할까? lioasmNo
'이거 다 환불해 주세요. 3개만 살께요.'
그리고 다시 매장에 들어가서 제품을 한아름 안고 왔습니다.
고객센터 바로 앞 계산대에서 '이거 3개씩 나눠서 계산해주세요.!!'
그렇게 감정 소비하고 에너지랑 시간 낭비하고, 잘못 없는 고객센터 직원분이랑 캐셔분 괴롭히고 왔습니다. 잘못한 사람은 가격 잘못 설정한 사람일텐데...
...당분간 간편식만 먹게 생겼어요..lioasm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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