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잠깐 로비나와서 쉬고 있는데
뒤에서 톡톡 건드리며
저기요~라고 여자가 말을 걸더라구요
얼굴이 엄청 단아하고 예쁘시길래
솔직히 살짝 설렜습니다
모쏠 21년차인 저는 생각회로가 삐꾸나고 양가 부모님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까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여자분이 하는 말이
"제 남자친구가 화장실에 갔는데요 휴지가 없대서 죄송한데 휴지 좀 전해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말했어요
ㅅㅂ 에효
화장실가서 일부러 존나 큰 목소리로 똥 싸는데 휴지 없는분~~~ 이라고 말함 ㅇ시부레
전해주고 걍 좆같아서 집감
질문안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