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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나닉네임없는데fd632
2019-04-18 22:58:44 243 4 2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잠깐 로비나와서 쉬고 있는데

뒤에서 톡톡 건드리며 

저기요~라고  여자가 말을 걸더라구요

얼굴이 엄청 단아하고 예쁘시길래

솔직히 살짝 설렜습니다 

모쏠 21년차인 저는 생각회로가 삐꾸나고 양가 부모님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까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여자분이 하는 말이

"제 남자친구가 화장실에 갔는데요 휴지가 없대서 죄송한데 휴지 좀 전해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말했어요

ㅅㅂ 에효 

화장실가서 일부러 존나 큰 목소리로 똥 싸는데 휴지 없는분~~~ 이라고 말함 ㅇ시부레

전해주고 걍 좆같아서 집감

질문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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