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헬강의를 존버하고
돌아온 꿀맛같은 밥 시간
행 ㅡ 복
자리가 협소했지만
점심으로 먹은 오므라이스
ㄹㅇ 밥도둑
일주일 동안 오므라이스만 먹기 쌉가능
날이 부쩍 더워진 관계로
시원한 아이스티를 손에 쥐고
그늘진 벤치에서 노가리 까던 중
갑자기 하늘에서 꿀벌 한 마리가
다리 위로 떨어져
엉금엉금 개헤엄을 치는거임
벌레를 크게 혐오하지 않아서
몇 번 쓰다듬어 주었음
그러고 다시 노가리 까다가 문득 확인해보니
어느새 날아간지 오래
주룩 .. ㅠㅠ
아 그리구
그렇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니
내일 저녁 갬성 충만할 때
학과 건물 옥상 올라가서
찍어봐야겠다요
이런 거 너무 너무 좋음 ~.~
넘모 예쁘자너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