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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나의 첫 체험기

더러운숀
2019-04-14 02:47:47 1154 2 1

이런곳이 있었다니ㅋㅋㅋ




이 이야기는 제가 학생일때 이야기입니다.




앞은 바다요 뒤는 산, 계곡이 있는 지역에서 사는 저는 고등학생이 되고 얼마 안 된 방학 시기에

처음으로 친구들과 캠핑이라는 걸 해보기 했습니다. 그때는 날씨도 좋았고 일기예보에도

날씨가 쭉 좋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남자 3명과 여자 4명으로( 오해하지 마세요 부모님도 다 알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친구입니다)

텐트도 챙기고 캠핑 도구들도 챙기고 먹을 거는 지나가다 마트에서 사기로 했죠



고등학생인 저희는 면허도 없었기에 친구 아버지 도움으로 2번씩 나눠서 목표인 계곡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여름방학 동안 4박 5일로 예정을 잡고 놀기로 했었죠 이틀간은 부모님도 가끔 오시고

부모님 몰래 숨겨놓은 술도 걸렸고 뭐 이래저래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후 일이 발생했습니다



계곡의 안쪽으로 더 가면 다이빙하기 정말 좋은 곳이 있었습니다 위에서 계곡물을 바라보면 안쪽이 캄캄하게 보였죠

얼마나 깊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은 바다요 뒤는 계곡인 지역이라 애들은 거진 수영을 할 줄 알았기에

다이빙도 하면서 정말 재밌게 놀다 늦은 저녁도 해먹고 오늘 밤은 뭘 하다 잘까 하다가 어김없이 나온 소리

"담력 시험"



여자애들은 무서워했기에 2인으로 가자고 하고 남자들은 1인으로 가기로 했었죠

벌써 생각을 한 건지 담력이 좋다는 친구 놈은 세팅은 해야지 하면서 가지고 올 물건들을 놔두고 왔습니다

코스는 그냥 위험하지 않은 시멘트길로 정했고 랜턴 하나만 의지하고 갔다 오는 거였어요

남자 1명 >> 여자 2명 >> 남자 1명 >> 여자 2명 >> 남자 1명 이런 순서로 가기로 했죠

마지막에 간 사람이 세팅해둔 것을 치우고 오는 식으로



다른 사람이 귀신 분장하고 대기 탄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밤엔 가로등도 없어서 그저 어둡기만 했거든요

무덤도 몇 개 있었고 분위기는 정말 무서운 곳이었죠 낮과 밤이 틀린 분위기에 갑자기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가 중간 순서였기에 그래도 마지막은 아니라라는 생각에 약간 들뜬 느낌이었습니다ᄒᄒ



제 앞 순서에 여자 2명이 도착하기 전에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만나는 식으로 그래야 서로 놀래는 

재미가 있다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먹혀들어간 거죠 랜턴 하나에 의지해서 길을 나아가던 도중 저희가 낮에

다이빙을 했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 어떤 여자분이 앉아계신 거였어요 아래쪽을 쳐다보고 계셨는데

턱밑에 손을 모으고 계셨고 저는 처음에 그 마을 주민이신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그 여자분을 지나쳐가고 밤하늘을 보는데 주변에 빛이 하나도 없어서인지 별이 엄청 많이

보였고 "우와..." 하면서 걸어가고 있던 중 제 앞에 먼저 출발한 여자애들을 만났습니다 뭐 놀라는 건 없었는데

저는 장난기가 발동해서 다이빙하던 곳에 여자분 얘기를 했어요 여자애들은 장난치지 말라고 했지만

"그냥 있었어..ㅋㅋ" 라는 단순한 말만 한 뒤 저는 목표를 향했죠




그곳에 가니까 낮에 먹었던 플라스틱 음료수 통이 3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거구나 하면서 하나만

들고 다시 돌아서 가는 길 갑자기 그 여자분이 생각난 거였어요 그 마을엔 약간 정신이 아프신 여자분이

계셨거든요 친구가 그 마을 출신이라서 가끔 밤에 귀신처럼 돌아다녀서 무섭다는 얘기를 했는데

혹시 사고라도 나면 어쩌지? 여긴 계곡인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빠른 걸음을 하며 그쪽으로 가니까 아직 그렇게 계시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저기요?.."라고 말을 건넸는데 그냥 앉아서 아래쪽만 쳐다보고 계시길래 한 번 더 크게 불러봤습니다

그런데 고개를 딱 드시는 거예요 그때 저를 쳐다본 건지 그냥 소리 나는 곳을 쳐다본 건지 몰라도

제 쪽을 쳐다보셨는데 그때 뒤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보니까 여자애 2명이었고

거기서 뭐하고 있냐고 하길래 저쪽에 여자분이 계신데 위험한 거 같아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애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거였어요 뭐지? 하고 쳐다봤는데 그 고개를 드신 여자분이

움직이고 계시더라구요 거기에 놀랐던 거였습니다 저와 여자애들은 "앗" 하며 저희 텐트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고 뒤에서 따라오다가 넘어진 여자애를 같이 들어서 급하게 내려왔죠 친구들은 왜 그러냐?라는

표정으로 저희를 쳐다보고 있었고 그때 여자애 한 명이 설명을 해줬습니다




여자분이 고개를 들고 우리 쪽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움직였다고.. 그게 뭐?라고 했지만

뒷이야기는 사람이 보통 움직이려면 손으로 땅을 짚고 엉덩이를 움직여야 하는데 그 여자는 턱 밑에 손을 갖다

대고 있는데도 그냥 옆으로 스으윽 하면서 움직였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있는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거기에 놀랐던 거였죠 저는 그 여자분이 바로 코앞까지 온 것만 보고 놀래서 도망 왔었는데...

여자애들은 처음부터 본 거였으니.. 아무튼 이렇게 다음날 일찍 저희는 짐을 챙기고 짧은 여행을 거기서

마치도록 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 건 긴 머리에 흰 원피스 같은 옷에 밑에 뭐가 있는지 몰라도 아래만 쳐다보고 있던 여자..

그곳은 물난리로 인해서 그 형태가 조금 변하긴 했으나 아직도 저희는 이 이야기할 때마다 소름이 돋았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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