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건 0

이 새벽을 비추는 초생달 오감보다 생생한 육감의 세계로
보내주는 푸르고 투명한 대머리
술취한 몸이 잠든 이 거릴 휘젓고 다니다 만나는 마지막 발모제가
뿜는 붉은 신호를 따라 회색 거리를 걸어서 가다보니
좀 낯설어 보이는 탈모제가 보인적 없던 눈물로 나를 반겨
태양보다 뜨거워진 나 발모제를 가슴에 안아

창가로 비친 초승달 침대가로 날아온 트수들이전해준
건님을 위한발모제를보고 눈물이 핑돌아
순간 픽하고 나가버린 시야는
오감의 정전을 의미 이미 희미해진 내 혼은 보라빛 눈을 가진
아름다운 탈모제를 만나러 트수를 따라
탈모의 숲으로 나는 날아가
머리카락 단 두가락에 오감의 나락에 아픔은 잊어버리게
내 손은 건님의의 발모제에

하늘에 날린 아드레날린 하나도 머리날일 없는 이곳은
탈모와 나 탈모제만이 육감의 교감으로
오감따위는 초월해버린 기적의 땅
쉿! 탈모의 숲*2

얼만큼의 시간이 지났는지 몰라 허나 한숨자고 깨어봐도
여전히 내 머리라는게 꼬집어봐도 꿈이 아니라는게
행복해 만족해 잠시보이는 무지개같은 모발이라 해도
흩어질 저질 구름이라 해도 터질듯해
내 감정은 머리로는 못해 이해를
스위치가 내려진 세상이 정신 건강의 도우미
탈모젤 마시고 취할거야 번지수는 탈모의 숲

탈모의숲에는 가발파는 곳은 없어도 맘만먹으면 빠질수있고
탈모제은 하늘색,머리은 연두색,눈빛은 보라색,
오감의 현실과는 모든게 다
정반대지만 너무나 몽롱한 영롱한
및나는 내 머리위에 난 춤을추고 지저귀는 탈모제.
5계절 24달 아사달 과 아사녀 의 아픔 따위는 없는곳, 탈모의숲.

하늘에 날린 아드레날린 하나도 머리날일 없는 이곳은 탈모와 나
탈모제만이 육감의 교감으로 오감따위는 초월해버린 기적의 땅
쉿! 탈모의 숲*4


아직 남은 머리들은 여기 두고 갈게 나는 다음 달을 기약하며
아픈 가슴 추스린 후
머리숱 없는 머리라도 널 머리에 그리기엔 충분해
매일을 흥분에 차 보낼 모습이 눈에 훤해
다시 만날 날엔 발모제는 보내지 않아도 돼
그전에 눈앞에 나타나 확 뿌려 줄꺼야
오감의 세계에선 오 감히 볼 수 없었던
너와 나 단 둘만의 Paradise


내 손목시계 바늘의 끝은 시간의 흐름의 그늘에 몸을 가린 채 숲에서의 5계절 24달을 사흘로 쪼개져 혼을 녹이는 마지막 발모제. 포개지는 입술 적시는 아침 이슬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닌 이야기. 눈앞에 아른아른거리는 아름다운 모발이여 초승달이 뜨는 밤에는 발모제를 보내주오 사랑하는 my d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