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퀴 0

사실 국내에서 애플 기기를 활용한 논문 쓰는 환경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그래도 이왕 아이패드를 사셨으니 제가 논문 쓰던 시절 어떤 환경에서 썼는지 알려 드리겠읍니다.

네다씹 주의하시고 바쁘신분은 맨 밑에줄만 읽으시면 되니 이 점 참고하신 뒤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기기 변경이 있긴 했지만 대충 비슷합니다.

위와 같은 환경에서 작업 하였으며, 논문은 약 3개, 기타 팀 프로젝트 두개 진행했습니다.

1. 맥북

ㄴㄷㅆ 배경입니다만, 취향이니 일단 넘어갑시다.

왜 맥북이냐 하시겠지만, 아이패드 사용시 맥북으로 논문 작성이 상당히 수월합니다. icloud를 활용한 동기화가 논문 자료 저장 후 불러오는데 상당히 효율적입니다.

가격은 맥북 에어 기준 약 140만원

2. 아이패드

이미 가지고 계시니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맥북을 가지고 있는데 무슨 아이패드냐 하시겠지만, Duet Display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더블모니터 활용이 논문 작성시 상당히 효율적입니다. 일반 모니터를 쓸 수도 있지만, 휴대성은 아이패드가 압도적이죠.

3. 매직 마우스

언니가 곡한의 근시라고 화면 확대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매직마우스의 경우 제스쳐를 이용하면 아주 간단하게 화면 확대가 가능합니다. 물론 논문 작성시 문서의 스크롤, pdf파일의 화면 이동 등 문서 작업시 편한 기능이 정말 많습니다. 익숙해지면 말이죠.

가격은 벌크 기준 55000원

4. 애플펜슬

팀 프로젝트 수행시 논문파일 및 자료를 pdf로 따서 필기하면서 회의가 가능합니다. 생산성에서 정말 압도적입니다.

5. 썬더볼트3 어댑터

맥북은 썬더볼트 케이블 연결 슬롯밖에 없기 때문에 기존 usb 연결시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제가 산건 69000원

제가 논문 썼던 환경입니다.

토탈 가격은 1,524,000원 추가 하시면 됩니다.

이것만 있으면 언니도 일년에 논문 3편은 우습게 쓰실 수 있으니, 필히 구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강승현씨의 돈을 써야 겠죠.

각설하고 왜 이런 똥글을 썼느냐 물으신다면, 경험상 위와 같은 세팅이 아니면 아이패드 단품만으로 논문 작성은 정말 최악입니다.

다른 곳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논문 참고 했던 dbpia riss의 경우 아이패드를 이용한 논문 조회가 상당히 제한적이었고, 화면 크기로 인해 논문 작성 역시 넘모 빡쳤습니다. 이거 때문에 맥북 샀었는데, 결국 랩실에서 먹고 자고 씻고 싸면서 데스크톱이랑 병행하면서 논문 작성 했던 기억이 있읍니다.

언냐의 오픈케이스 조회수가 1600 조회수가 넘었습니다.

방송을 보신 트수분들, 꽃샘 추위로 인해 날씨가 춥습니다. 모두 논문이니 생산성이니 하는 목표로 아이패드 사는거 집어 치우시고, 그 돈으로 맛있는 치킨 사드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걍 아이패드 사서 넷플릭스 보고 프리코네나 스쿠페스같은 께임이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