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빠님 최근에 게임이 잘 안되고
실력적으로 너무 떨어지는거 같아
조금 연습과 피드백이 필요할거 같아서 쉬어갑니다.
요즘에 실수가 너무 잦은 모습을 보여드리니 자존심이 너무 상하네요
제가 실수를 할때마다 ?표가 나올때도
다른방송에서 제가 못한다는 얘기를 봤을때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요 며칠간은 진짜 실력적으로 미끄러지는 모습들이 너무 많이 보이니까
그 모든게 갑자기 한꺼번에 확 와닿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시즌은 진짜 제대로 준비해볼까 합니다
청자분들께서 제 방송에 바라시는게 이런 실력적인게 아닐수도 있을겁니다.
조금 창의적인 덱을 돌리는걸 보고싶을 수도 있고,
제가 실수를 해서 화를 내는 보습을 보고싶으실 수도 있을겁니다.
근데 저는 섀도우버스라는 게임을 청자분들께 보여드리면서 솔직히 잘한다라는 얘기를 듣고싶네요.
전 게임을 정말좋아하고 많이 해왔지만 여태까지 전 잘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오프라인 대회에 처음으로 나갔을때의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난 여태 겜하면서 못하는거 투성이였는데 이제 나도 잘하는거 하나있다 명함이라도 내밀겠구나'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이제 이것마저 못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화가 많이 나네요.
그래서 이번 팩은 제가 할수있는 최대한을 해볼거고
대회도 시간나는 대로 거진 다 참여해볼 생각입니다.
오프라인대회는 힘들겠지만요.
제대로 준비하고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