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미네소타 필라델피아 직관간다 했었는데, 캔슬이 되고 대신 오클라호마 직관을 갔습니다!
(엠비드 안나온 필라 경기대신 오클라호마 이득ㅎㅎ)
몸 푸는 거부터 쭉 봤는데 폴 조지랑 아담스 위긴스는 일찍 나와서 몸 풀더라고요. 다들 덩크도 찍고 슛도 쏙쏙 들어가서 놀라웠지만, 특히 몸 푸는 거 마무리할 때 폴 조지가 하프코트에서 슛 던지고 가는데 가볍게 들어가서 감탄해버렸읍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하기 전엔 웨스트브룩 혼자 관중석쪽 가더니 포효하고 가슴 퉁퉁치는데 개멋있었어요 ㄹㅇ
경기는 역시나 폴조지 웨스트브룩 아담스 슈뢰더 있는 오클라호마가 이겼습니다만, 칼앤타랑 위긴스 필두로 해서 미네소타도 매섭게 추격해서 업치락뒤치락 4쿼터까지 재밌었네요. 타운스가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역시나 오클 ㅎㅎ
위긴스 이새낀 초반에 20점 넘게 넣더니 후반되자마자 귀신같이 버로우타고 삽질하는 거 보니까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경기장 중간중간 춤추고 행사도 재밌었고, 끝까지 재밌었네요. 첫 직관인데 사이드도 아니고 잘 본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지치던 와중이었는데 조금이나마 나아진거 같아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 다음 시즌에 또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들 어디 경기이던 직관 한번 해보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