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 0

안녕하세용! 

어제는 남자친구가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같이갔어요!

분당 율동쪽에 있는 ‘오띠마레’ 라고해요!

쉐프님이 이태리에서 일하시던 분이라고 하는거 같더라구용!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밤에오면 더 이쁠거같아요ㅠ_ㅠ 건물 너무이뻐...

저기 돌길쪽으로 걸어서 들어가면,

안에서 매니저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문을 열어주세요!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해주셔서 저까지 기분이 좋았어요.

여기는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남자분이에요!

저희는 예약을 하고 가서 창가쪽에 앉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쉐프님이 요리하다가 나오셔서 물을 직접 따라주시고 들어가세요! 

그리고 나서 다른 분들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어요

메뉴판 사진은 못찍었어요ㅠㅠ

원래 디너코스요리는 안되는데, 저희는 예약을 하고 간 터라

점심코스요리 1인 + 디너코스요리 1인으로 해서 먹었어요!

점심코스 : 식전빵, 스프, 에피타이저, 파스타(or리조또or피자), 디저트 및 커피

디너코스 : 식전빵, 스프, 에피타이저,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 및 커피

가격은 아마, 점심코스가 2.8인가 2.9였고, 디너코스가 5.9입니다! 

내부인테리어도 너무 이뻤어요ㅠㅠ 

화장실도 깔끔 그자체였다는... 진짜루....

천장에 있던 전구 인테리어가 너무 맘에 들어서

한컷 담아왔어요 !!

식전빵이 나왔어요!

여기는 빵도 직접 만들어서 준대옹!

저 동그란 빵은 찹쌀빵 같은 거였어요 꼬소꼬소해

창가 구경하고 이야기를 조금 하다보니 스프가 나왔습니당 

감자스프인거 같더라구요. 색상이 너무이뻐..

제가 배고파서 숟가락으로 한번 건들여서 예뿌게 나오지 않았어요:(

스프가 맛있다보니 다른 요리도 맛있을거 같아서

글라스 와인을 시켰어요! 

와인을 따라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와인에 대해서 잘 몰라서 포르투갈 와인이라는것만 들었어요! ㅋㅋㅋㅋ

남자친구는 운전해야해서 저만 먹었어요 호호호

많이 드라이하지 않아서 꿀맛!

식전에 먹는 와인으로 추천해주신건데, 저는 고기랑 같이먹고 싶어서 아껴먹었어요>_<

이게 뭐게요! 

이건 에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에요!!!! 믿기지 않겠지만..

이거 진짜 핵핵 맛있어여 ㅠㅠ 저거 하얀건 리코타치즈고

빨간건 방울토마토인데, 한입 베어물면 

안에는 양배추들이랑 포도가 들어있어요 엄청 상큼해요!!!

이거 느끼할 줄 알고 기대 안했는데 꿀맛탱이었어여ㅜㅜ

이거는 쉐프님이 직접 가져다 주시고 설명해주셨어요!

점심디너에 들어있는 파스타에요! 

감자뇨끼!!! 딱 보면 뭔가 느끼할것 처럼 생겼는데,

처음엔 느끼하면서 고소하고 그래서 

진짜 이건 느끼해! 못먹겠어! 가 생각 안날 맛이었어요! 

여기에 찍어먹으라고 구운 식빵도 주시는데

그거에 찍어먹으면 진짜 꼬수워요 ㅠㅠㅠㅠ

디너코스에 들어있는 파스타에요! 

파스타는 오일파스타중에 먹고싶었는데, 추천을 부탁드렸어요!

관자가 들어간 파스타에요오오오오오

진짜 꿀맛탱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관자는 저기 주황색이랑 노란소스에 찍어먹으라고 하셔서 그대로 먹었습니다 흐흐

살짝 매콤해서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여기 가게에서 스테이크를 시키면, 그날그날 고기 상태에 따라서 메뉴가 약간씩 바뀌어요! 이건 안심스테이크 일거에요! 

굽기는 미디움레어로!!!! 크기는 왜 작냐면 저희가 디너코스는 1인분만 시켜서그래용!

저기 노란소스에 찍어도 맛있고 트러플소스에 같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ㅠㅠ 

으앙 이거 너무맛있어서 제가 남자친구가 먹을것도 다 뺏어먹었어요! ^_^ (똥때지)

파스타랑 스테이크를 다 먹고 나니까 

후식을 가져다 주셨어요! 

이거는 딸기 젤라또!!!!으앙 너무맛있어 ㅠㅠㅠㅠ

딸기라니 취향저격이에요 ㅠㅠㅠㅠㅠ

젤라또를 조금씩 먹고있으면 따듯한 커피도 가져다주세요!

이거 아메리카노 대박이에요 진짜

쓰지도 않고 신맛도 안나고 그냥 고소한맛만 나요

진짜 물처럼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

다음번엔 테이크아웃 하나해오려구요!!!!

여기까지 제가 먹었던 이탈리아 코스요리인데,

진짜 음식이 뻥안치고  다 !! 맛있고

직원분들ㅇㅣ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진짜 기분좋고

음식 나올때 마다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시고,

특히! 쉐프님이 손님 들어오시면 물따라주고 들어가시고!

요리 중에 1개는 무조건 설명하러 와주세요!

그래서 그런지 대접받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를 몸소 체험하고왔어요.

요리들 맛을 보면, 진짜 저렴한거에요! 점심코스 2.8 디너코스5.9인데 

다른데서는 이가격으로 코스 못먹을거같아요 ㅠㅠㅠ

다음번에 가면 스테이크랑, 리조또 혹은 다른 종류의 파스타를 먹으려구요!!!!!!!

소개팅 자리로도 추천하구,

여자친구에게 사랑받고 싶으신 분들도 강추드립니다

ㅋㅋㅋㅋ기념일때 가도 진짜진짜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