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난인 Stanhopea tigrina 입니다.
꽃크기는 손바닥만하고 그 크기만큼 향기도 엄청나게 강한 종입니다.
야생에선 특정 벌들이 이 향을 채집한 후 암컷 벌을 유인한다고 합니다.
화기는 3일정도이며 보통 난의 화기가 15일~2달까지도 가는 걸 보면 얘는 짧고 강렬하게 갑니다.
여름마다 꽃피워주며 영상 3도까지 버티는 강한 종이기도 합니다.
순서대로 Paph.philippinensis , Paph.dianthum .
이 종들은 꽃잎이 나선으로 휘는 특징을 가진 종들입니다.
이 Paph. 속에서 꽃잎이 긴 것으로 유명한 Paph.sanderianum , 이외에 이 속 중에서도 최고가치를 지니는 Paph.rothschildianum 이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끈끈이주걱(Drosera) 속의 D.binata var.multifida .
키우는 식충식물중에 제일 벌레를 잘 잡는 종입니다.
동면종이며, 엄청난 속도로 자라고 생명력도 엄청난 개인적으로 끈끈이주걱 속에서 최고로 치는 종입니다.
식충식물을 키우는 이유는 오직 관상용이며, 그 이유는 벌이나 개미등 꿀 좋아하는 애들 아니면 잡혀주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진딧물이나 깍지벌레 등에 의해 공격당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또한 모기를 식물로 잡는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야생에선 벌레잡이통풀 속과 공생하는 모기도 있을 정도니까요.
이외에 모기쫓는식물 로즈제라늄 등 광고를 하는데, 얘네는 자기 몸에 붙은 애들만 쫓는거고 코를 갖다 대지 않는이상 냄새도 느끼기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은 벌레를 잡아서 먹여주거나 물고기 먹이 사서 급여해줍니다. 물론 야외에서 키우면 알아서 잡아먹습니다.
그래도 난 식충식물 키워서 조금이라도 효과를 보겠다 싶으신 분들은 벌레잡이 제비꽃(Pinguicula) 추천드립니다.
습도가 낮아도 점액이 잘 맺히며 운좋게 모기 잡은 모습도 몇번 봤습니다.
주의점이나 궁금한 점은 사진 차근차근 올리면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BloodTrail
댓글 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