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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사태와 403협약 정리.

Moderator 에링따응
2019-04-05 03:22:36 6913 12 5

1. 개요

2. 403사태의 발발

3. 403 협약

4. 새디스트의 존재

5. 수련회와 403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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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X 월 Y 일.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트위치를 켰다.



요즘 내가 챙겨보는 스트리머이다.



온 지 일주일 동안 핫 클립을 점령해버린 괴물 신인 '슈퍼루키 수련수련'이다.



이쁘장한 외모에 아름다운 춤 선으로 호평을 받는 스트리머였다.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그녀지만 신도 그녀에게 주지 않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녀의 노래 실력이다..



그녀가 노래를 시작하면 천지가 진동을 하고, 철새들이 남쪽을 향해 날아가며, 해수면이 1m씩 상승하는 등의 이상기후가 일어난다.



--어느 트수의 일기장에서 발취.


 

  2019년 4월 3일 수련수련의 방송 도중 일어난 대규모 실성 사태와 그 사태를 극복해내려는 수련회와 수련수련과의 협약을 일컫는다. 



2. 403사태의 발발



  첫 시작은 '새디스트'라는 익명의 도네이터로부터 시작됐다. 내용은 평범하게 수련수련의 노래가 너무 좋다, 듣고 싶다는 내용의 도네이션이었다. 



그 당시에 시청자들은 단순한 콘셉트의 일부라 생각했다. 그 누구도 훗일에 대해 예측할 수가 없었다.



만약 예측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이름은 분명 마미야 치아키 일 것이다.



그리고.. 이 '새디스트'라는 사람을 옹호하는 '간신'이라는 익명의 도네이터가 나타나면서 사태가 시작됐다.



평소의 수련수련은 노래하기를 좋아했다. 그녀의 노래에 대한 열정은 흡사 농부를 향한 우렁각시의 마음이었다.



모든 짝사랑이 그러하듯 노래와 그녀의 사랑은 완성되지 못했다. 



애가 타는 수련이었지만.. 노래는 쉽게 그녀에게 맘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때, 그녀의 눈앞에 '새디스트'와 '간신'이 나타났다.



"당신의 노래가 듣고 싶어요.", "노래를 불러주세요."



평소에 들어봤을 리 만무한 칭찬 일색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다시 한번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녀의 짝사랑도 어쩌면 불가능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노래와의 사랑을 완성시키기 위해 어떤 선택도 할 수 있었다. 



..정녕 그것이 민심을 등져버릴 행동일지라도.



그들의 종용에 이내 그녀는 귀를 닫았다.



그녀는 자신이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 찬반투표를 제안했다. 



하지만, 조건이 찬성 표가 10% 이상일 경우 노래를 하겠다는 조건이었다.



이 얼마나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생각인가



그 결과는 처참했다. 



노래 온건파들은 끝내 10%라는 조건을 달성한다. 



그녀의 노래는 2시간가량 이어졌다



1시간이 지났을 즘 그녀의 음향 신공의 영향이었을까 아니면 집단 최면이었을까



대규모의 실성 사태가 일어나며 충신들의 대규모 이탈이 시작됐다.



이 혼란을 '403사태'라고 명시하게 되었다.



3. 403협약



2시간가량 노래를 원 없이 부른 수련수련은 점차 마음을 되찾아갔다. 



그리고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되돌아봤을 때, 처참한 민심만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의 주변에 노래 온건파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대조적으로 그 처참한 역경을 감내하면서까지 채팅창을 지켜준 노래 강경파들에게 수련수련은 크게 감동했다.



너무나 사랑하는 노래이지만, 차마 자신들의 백성들을 내버려 둘 수 없었던 그녀는 민심을 위한 제안을 한다.



"하루에 노래 10곡"



그녀로써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너무나도 갸륵한 이 조건을 강경파도 받아들이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노래는 12등급 사이오닉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 5곡 이상은 인류의 근절과 환경파괴의 가속화를 야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인류와 친환경을 위하여 하루 5곡으로 서로 협약을 맺기로 한다.



이로써 수련수련은 노래라는 이름의 첫사랑을 떠나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수련회들도 한시름을 놓을 수 있게 돼었다.



조금 마음 아프지만 서로가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못 이룬 사랑이 부디 다음 생에는 성사되길 바라며..



이를 '403협약'이라 명시하게 되었다.



4. 새디스트의 존재



수련회에게는 아직 한가지 과제가 남아있다. 그것은 바로 새디스트의 존재이다.



수련수련은 그의 스윕을 부검하여 그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그의 신변의 보호를 위하여 그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그녀로써는 그것이 최선일 것이다.



그녀가 말하길..



"새디스트는 여러분 옆에서 트수인 척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디스트는 여러분의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명심해야 된다. 



언제 어느 순간 그는 또 어떤 중상모략으로 수련회를 혼란에 빠뜨릴지 모른다..



실제로 그의 간교에 종용당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10% 찬반 투표의 전례만 봐도 그것을 알 수가 있다.



수련회는 항상 그의 존재를 인지하며, 살아가야 된다는 과제를 얻은 것이다.



이 사태가 말을 해주듯이..



모든 것은 새디스트의 선택이다.




5. 수련회와 403협약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4월 5일 현재까지 403 협약은 잘 지켜지고 있다.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없다. 



수련 수련도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수련회도 만은 노력을 해주어야 한다.



헌법의 존재 의의를 떠올려보자.



법이 있어도 범죄자는 존재하고, 범죄율은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을 제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노력'이다.



범죄를 근절해내겠다는, 범죄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노력이자 의지의 산물이다.



403협약도 마찬가지이다. 



한 도약의 일부이다.



이 한걸음 한 걸음이 수련수련과 수련회를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해 주지 않을까?



꼭 보답을 받는 그런 날이 오길 저자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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