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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빵식가 - 첫번째 이야기 (피자빵의 동네)

카제하야_
2019-04-01 19:10:08 1852 21 7


(재생을 해주시면 몰입이 되기는개뿔 그냥 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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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일까.. 오랜만이다... 암사동... 내가 자라났던 동네...............

많이 변한것같지만, 기억속의 조각들이 일치해나가기 시작하면서

잊었던 향수들이 내 세포를 자극한다.. 바뀐것이라곤 가게의 상호들

이곳 저곳 둘러보기로 하고 길을 거닐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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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올리브영이다... 얼마전에 흉기난동사건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곳...

사진을 찍지못해서 참고사진으로 준비했다... 내가 살던 동네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믿을수가 없지만 내 알빠아니니 가던길을 계속 걸어가기로 했다.




근데..............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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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가.... 했자너...?!  빨리 밥집을 찾아봐야겠다...


하지만... 매일 먹는밥... 오늘은 새로운 무언가가 없을까...? 하고 찾아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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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뭔가 세련되지는 않지만, 투박해보이는 빵집을 발견..

시장 입구에 있는 영세 빵집...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같은 메이저가 아니지만..

츄즈브레드 라는 이름이 나에게 선택해달라고 하는듯한 영감을 주었다.. 


CHOOSE... 그래... 오늘은 빵으로 선택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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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이 박힌줄 알았으나 땅콩이 아니었다... 무튼 견과류라는건 확실하다.

저렇게 구매했음에도 만원도 되지않는 저렴한 가격... 피자빵은 생각보다 크다..

사진을 잘 찍지못하는 셀카고자라서 대충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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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크기... 혼자 다 먹을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절반이상 먹었다... 요즘 피자빵은, 맛을내기위해 자극적으로 만드는 곳이 많아서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기마련이지만.. 속은 아직까진 편안하다.

맛도 자극적이기 보단 매우 부드러웠고 마치 학교다닐때 매점에서 먹던

그 피자빵 맛이었다.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는 추억의 피자빵 맛이랄까?

크림빵도 매우 부드러웠다. 배가 불러서 전부 먹지는 못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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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선사시대 유적과 간미연이 남아있는 동네... 

선사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빵... 나는 이 동네를 이제

선사주거지가 있는 선사시대의 동네라고 부르기보단

피자빵의 동네라고 부르기로 다짐했다...


"고치소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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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트수들은 방문해보라구! BloodTrail 






※위 내용은 소정의 원고료는 개뿔 빵한조각 서비스 받지않은 개뻘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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