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규 0

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이네요 하하

글을 남기는 이유는 클릭해서 들어온 트수분이라면 알겠죠?

네! 떠규는 이제 그만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너무 늦게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

사실은 그만두고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망설였고 이렇게 책상앞에 앉기까지 꽤나 오래걸렸네요..ㅎㅎ

짧다면 짧고 길다면 나름대로 긴 시간동안 써규의 작은 방송에 놀러와주시고 같이 수다도 떨어주셔서, 그리고 적지않은 후원을 해주셨던것 또한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글거리게는 안쓰고 싶은데..지금 꽤 센치한 상태랔ㅋㅋㅋㅋ이보다 담백하게 남기기는 어려울것 같아요!헤헤

당장 눈앞에 놓인것들이 급급한 사람이라 다소 불안정하고 취미였던 방송은 자연스럽게 우선순위에서 밀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언젠가 여유가 생기고 안정적인 삶이 저에게도 찾아온다면, 그때는 다시 나타날게요

마음먹고 쓰는 글인데도 꽤나 기분이 이상하네요. 

음..슬프다고 표현하면 그게 정확하려나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그 와중에도 정은 많이 든것 같아서,

마치 연애하다가 이별하는 기분이랄까요 씁쓸하네요ㅋㅋ

참 즐거웠어요

방송하는동안 만큼은 아무 생각도 안들었고 그저 님들이랑 같이 노는게 재미있었어요. 비밀친구를 갖고있는 기분이었달까..ㅎㅎ 그래서 아쉬워요

그러니까 님들도 조금은 아쉬워 해주세요 안그러면 떠규 섭섭해!

짧게 쓰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말이 길어지네요

방송을 키지 않았더라면 서로가 이 세상에 살고있는지도 몰랐을 우리라서 적어도 떠규에게는 조금이나마 특별했습니다

언제 어느곳에서든 행복하시길.

앞으로 남아있는 날들에 웃음이 더 많기를 기도합니다

그래도 닿았던 인연들이니 인사는 정중히 드리고싶습니다

제 이름은 석유진입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