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누나 0

아마도 인터넷 문제가 잘 해결된다면 오늘 이사후 첫묘방송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를것 같아

묘방송 휴무기간 동안 어떻게 보냈는지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나름 트위치에서 구독하며 즐겨보는 방송이 많아 묘방송의 공백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삐~ (3초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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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을 반복하며 묘방송마저 휴무기간인 무료한 일상에 활력소는 '세키로'가 유일하네요

스포를 피할려고 자주보는 스트리머 방송들도 일부러 보지 않고 진행하고 있지만

야간 근무후 틈틈히 1~2시간씩 하는거라 진행속도는 느릿느릿합니다 ㅠ

체간 게이지와 인살(마무리 일격)이라는 두가지 요소때문에 암살과 튕겨내기(적의 공격에 정확한 타이밍에 가드하는것)가 필수라

다크소울 시리즈보다 더 정확한 타이밍을 요구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엄청 갈리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하며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다크소울 1,2,3을 합쳐 600시간정도 한 소울류 청정수지만 프롬의 노예라 그런지는 몰라도

1. 적과 칼을 부딪치며 챙챙 소리와 함께 튕겨내기를 성공하고 체간 게이지를 채워 인살할때의 손맛

2. 진행전에 맵을 한번 둘러다 보며 적의 위치와 동선을 파악하고 몰래 접근하여 인살시킬때 짜릿함

3. 맵여기저기에 있는 템과 숨겨진 길을 찾는 흥미로움

4. 연출력이 좋아 첫인상이 강렬한 보스전들 

이 모든 과정들과 클리어 할때의 성취감이 너무 좋습니다

묘누나식으로 표현하자면 "꺄옹~" , "터질것같아 >^<" 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ㅋㅋ

이제 방송 재개하시면 세키로를 하실텐데

스포가 아닌 단순팁을 드리자면 

1. 진행하면서 주변지형을 한번 쭉 둘러보세요

 -> 적들의 위치와 동선을 파악하고 최대한 수를 줄이는 암살플레이를 해야 수월합니다 숨겨진 지형과 아이템은 덤!

2. 정면승부할땐 상황마다 조금씩 틀리지만 내가 두번 정도 공격을 하면 적모션을 보고 한번은 가드나 튕겨내기를 해야합니다

 -> 쫄몹은 그렇다 쳐도 엘리트몹이나 중간보스 이상가면 두번 정도 막거나 맞다가 경직 무시하고 공격을 합니다. 아직 초반부시니

     공격을 넣기보단 적의 공격을 보고 튕겨내기 연습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3. 장비나 소품에 적힌 내용, 습득한 문서, 적들의 대화 엿듣기로 정보를 수집해야합니다.

 -> 프롬게임 특징이 불친절인데 대놓고 안알려주고 흘러들을수 있는 정보들을 유저가 종합해서 진행방향과 보스 약점, 스토리 등을

     유추해야하는 식이라 텍스트 울렁증을 참아내시는게 중요합니다 ㅋㅋ

어쩌다보니 너무 장문이 되어버렸네요.

이정도의 정성스러운 글이면 최대 샤프심 몇....읍읍 (영구밴)

아무튼 오늘 저녁에 뵙길 간절히 바라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