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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호불호 갈리는 음식을 대할 때 필요한 자세

엘에이갈비
2019-03-25 22:42:42 392 3 2

우리 주변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 많습니다.


대부분 좋아하지만 그 좋아함의 정도가 다른 것부터(이건 호불호라 말하기도 뭐하죠.)

민초나 지코처럼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서 못 먹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극도로 혐오하는 음식까지요.


민초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저는 지코를 좋아합니다. 지금도 집 냉장고에 코코넛 워터가 한 박스 들어가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코코넛 워터를 마셔보라고 권유하지는 않습니다. 

먼저 혐오스런 반응을 보이고, 설사 마시더라도 맛없다며 바로 뱉어버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근데 이런 반응들이 제가 민초를 대하는 태도를 바꿔놨습니다.

민트초코 애호가들도 이런 기분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맛없다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만 듣고 무조건 민트초코를 혐오하던 것이

일단 마셔보고 말해보자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편의점에서 덴마크 민초우유도 사서 마셔봤습니다. 결과는 반도 못 먹고 버리긴 했지만요.

하지만 여기서 멈췄다면 전 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전에 이 게시판에 들어오지도 않았겠죠.


일부로 전체를 판단하지 말자. 다른 민초 음식을 먹어보고 나서 평가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앤디스 민트 초콜릿을 먹어봤을 때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경험처럼 어딘가엔 제 입맛에 맞는 민트 음식이 있을 것입니다.


여전히 저는 남에게 지코를 마셔보라는 무모한 얘기는 꺼내지 않지만, 제가 다른 음식을 대하는 태도는 바뀌었습니다.


어떤 음식을 무작정 까내리고 그 음식을 먹는 사람까지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래도.. 지코는 좀 아닌가요? ㅠㅠ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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