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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날개만 드시는 분 있나요?

엘에이갈비
2019-03-25 00:15:03 489 3 5

저는 뼈를 발라먹는 건 잘 하지만 그게 너무 귀찮아서 뼈 있는 치킨은 먹지 않는 순살파였습니다.

물론 단체로 시킬 땐 제 취향만 고집할 순 없으니 퍽퍽살을 골라먹곤 했죠. 

남들은 다리 쟁탈전을 벌일 때 저는 유유히 퍽퍽살을 집어가는, 추구하는 바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몇년 전 아버지께서 날개 먹는 법을 알려주시고 유튜브에서도 날개 먹는 법 영상을 보고 날개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었고,

순살 또는 윙만 시켜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다리는 먹지 않습니다.


다리처럼 얇고 뾰족한 뼈가 하나 더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단단하면서 아담한 크기의 날개뼈 2개와 봉의 뼈 하나.

가슴살처럼 퍽퍽하지도 않습니다. 부드럽고 적당히 기름지기까지 합니다.

기타 부위처럼 잔뼈나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부위도 아닙니다. 간단하면서 빠르게 발골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저는 날개가 가장 완벽한 부위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교촌이 허니윙만 출시해주면 완벽할텐데,

아직까진 다리를 먹어줄 사람을 구해야 해서 자주 먹을 수 없는 메뉴라 아쉽습니다.

허니윙이 나올 그 날을 기다리며 저는 또 하나의 날개뼈를 발라낼 것입니다.


각설하고, 여기서도 날개만 드시는 분이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교촌 말고 다른 날개 메뉴 드시는 것 있나요? 저는 반반윙만 시켜먹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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